커피밭 사람들
─ 라틴아메리카 커피노동자, 그들 삶의 기록

임수진

지구가 한바퀴 자전하는 24시간 동안이면, 세계 곳곳에서 17억 잔의 커피가 소비된다고 한다. 일찍이 아시아와 라틴아메리카를 세계 경제 속으로 끌어들이며 유럽 귀족들의 사교를 주선하고 산업혁명시대 기계 리듬을 좇고자 하는 노동자들의 자명종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내더니, 이제는 그리스신화 속에 나오던 바다인어(Siren)까지 불러내 초록빛 로고 속에 가두어두고 세계 처처에서 수많은 이들을 유혹하는 모양이다. 그러고 보면 커피는 여전히 낭만과 실용을 동시에 아우르는 세계음료이고 시대음료이면서, 소비자들에게는 그들끼리 소통할 수 있는 문화코드를 부여하는 상징음료임이 분명하다. 이러한 세태를 거스를 수 없는 듯, 한국에서도 커피가 어지간히 유행인가 보다. 한 세기 전에는 국가의 황제나 마실 수 있었던 커피를 인어아가씨 혹은 커피콩이 선명하게 그려진 종이컵에 담아 들고 바쁘게 거리를 걷는 일은, 이제 그야말로 수많은 대한민국인들의 일상이 되어 버리고 말았다.

세계 어디서나 너무도 쉽게 접할 수 있는 커피이다 보니, 늘 일상 가까이 있는 것처럼 느껴지지만, 사실 그 생산은 소비와 한참 다른 차원에 동떨어져 있고 일상의 소비와 생산의 현장 사이에는 수많은 시간과 공간의 사슬들이 엮여 있다. 이 책은 오늘날 우리 삶에 너무나 당연시 되는 일상의 커피 소비로부터 시・공간적으로 가장 먼 곳에 위치하는 커피 생산 현장에 대한 이야기다. 하루 종일 커피를 따면서도 하루에 커피 한 잔 값도 벌지 못하며 삶을 꾸려 나가는 라틴아메리카 농업노동자들에 대한 기록과 해석이다. 이들이 전 세계 모든 커피 따는 이들의 삶을 대표할 수는 없지만, 너무도 풍요로운 ‘커피의 세기’에 그보다 더 가난할 수 없는 삶을 살아내야 하는 데 있어서는 큰 차이가 없을 것이다. 이 책에 나오는 장소와 사람 이름은 모두가 실명이다. 그들은 오늘 이 순간에도 그곳에서 여전히 붉게 익은 커피열매를 골라 따고 있을 것이다. 커피 한 잔 값에도 미치지 못하는 일당을 받으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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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의 붉은 열매. 한 가지에 꽃과 익은 열매와 덜 익은 열매가 한꺼번에 열리기 때문에 기계로 딸 수 없다고 한다.

*                                                          *                                                          *

한참을 잔 것 같은 기분으로 눈을 떴다. 분명 눈을 떴다고 생각했는데 눈앞에 보이는 것이 아무것도 없었다. 완전한 어두움이다. 비오는 밤, 집 안에도 집 밖에도 발광체가 하나도 없으니, 그야말로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칠흑 같은 어두움이다. 눈을 뜬 것인지, 감은 것인지 구분이 되지 않아 일부러 눈을 깜빡깜빡거려 본다. 눈을 뜨나 감으나 아무런 차이를 느낄 수 없는 그런 어둠 속에 내가 있었다.

머리맡을 더듬어 랜턴을 켜고 시계를 들여다보았다. 밤 10시가 채 되지 않은 시간이다. 다시 잠을 청해 보지만, 다음날 새벽까지 남겨진 시간들이 무심하리 만치 길게만 느껴질 뿐, 쉬 잠이 오질 않는다. 나무 칸막이 하나를 사이에 둔 옆방 엘레나와 기제르모의 잠을 깨울까 봐 일어나지도 못하겠다. 삐거덕거리는 침대 소리가 조심스러워 몸을 뒤척이지도 못하겠다. 그렇게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 눈을 떴는지 감았는지조차 헷갈릴 만큼의 어둠 속에서 할 수 있는 일이란 오직, 생각과 공상이 전부. 슬금슬금 꼬리를 문다. ‘나는 지금 왜 여기에 있는가?’, ‘무엇을 하고 있는가?’ 하는 물음에서부터 시작하더니, ‘이런 식으로 해서 과연 논문이 되기는 될까?’ 하는 걱정이 스멀스멀 올라왔다. 그쯤에서 그냥 잠이 들었으면 좋았을 것을, 정해진 시간들이라 생각하고 견뎌 내자 맘먹었으면서도 ‘이렇게 살아도 되는 것일까?’, ‘하루에 1달러도 채 벌지 못하면서, 따가운 태양 아래 굳이 커피 따는 일을 해야 하는 것일까?’, ‘언제까지 이렇게 살아야 하는 것일까?’, ‘너무 바닥까지 내려온 것은 아닐까?’, 그런 생각들을 하다 보니, 3년을 꼬박 별러 온 작정은 온데간데없고 한심하단 생각과 함께 자괴감마저 들 지경이었다.

이상하기도 하지, 나 자신을 가장 낮은 곳으로 던져 놓고 보니 그제야 그 주변에 사람들이 보였다. 커피밭 사람들이 보였다. 하루 종일 땀과 커피 진액으로 범벅되어 커피를 따도 하루에 벌 수 있는 돈은 고작 4달러에서 5달러 정도. 한국에서라면 커피 한 잔 값으로도 모자랄 만한 돈. 걸음마 떼면서부터 커피를 땄다는 엘레나의 삶, 그렇게 스무 해 커피를 땄지만, 그녀의 삶은 나아진 것이 없다. 오늘 하루 삶을 위해 그녀는 커피를 따야 한다. 부모님이 무학인 데 비해, 그래도 초등학교 3학년을 마쳤으니 나아졌다면 나아진 것일까? 기제르모, 새벽 4시면 일어나서 캄캄한 새벽길을 더듬어 내려가 돈 마초의 집 소젖을 짜주고 얻어오는 우유 한 병, 그 우유 한 병으로 아침 삼아 먹고 나서면 해가 질 때까지 한시도 쉬지 않고 일을 하는데 아직 그 이름으로 땅 한 평 가져 보지 못했단다. 얀시, 엄마 몰래 블라우스 하나를 외상으로 사 입고, 그 외상값을 갚느라 보름 동안 학교도 못 가고 커피를 따야 했던 그녀. 나 같으면 열 번을 생각해도 차라리 블라우스 하나 입지 않고 대신 보름 동안 일하지않아도 될 상황을 선택하겠지만, 두 번 생각할 것도 없이 그 반대의 상황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얀시. 아메리칸 드림을 좇아 사라진 남편을 대신해 세 아이들을 데리고 커피를 따는 둘리아. 세 아이들 중 한 명도 중학교에 진학하지 못해 그것이 속상한 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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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계측 중인 모습. 새벽 5시부터 오후 1시까지 자신이 딴 양 만큼 주급으로 받는다. 그들의 임금은 하루에 4~5달러 정도. 그나마 커피 수확기에만 일할 수 있기 때문에 커피 수확이 끝난 후에는 많은 사람들이 다른 곳으로 이동한다. 

그래도 그들은 나고 자란 곳에 살고 있으니 그나마 낫다 할 수 있을까? 불법으로 넘어와 축사만도 못한 집에서 전기도, 이불도 베개도 없이 잠을 자고, 석달 열흘 이를 악물고 쇼트닝에 볶은 쌀만 먹고 사는 니카라과 사람들. 후안, 하이메, 아우구스팅, 에드윈……, 아메리칸 드림은 차마 꿈도 꾸지 못하고, 온갖 차별을 감내하며 코스타리칸 드림을 좇는사람들. 평생을 그렇게 살아왔고, 목숨 걸고 미국으로 건너가지 않는 한, 앞으로 남은 삶도 지금과 별반 차이 없이 혹은 나이 들게 되면 더 어렵게 살아갈 그들. 도무지 희망이란 단어를 찾아 볼 수 없는,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그들의 미래가 꼭 이 암흑 같았다. 눈을 떴는지 감았는지조차 모를 이 암흑 같았다.

늘 엘레나에게 모든 게 잘될 것이라고 희망을 가지라 했고, 얀시에게 공부를 열심히 하라 했지만, 그리고 니카라과에서 넘어온 사람들한테 음식을 조금 더 잘 먹어야 한다고 했지만, 사실 그 말들을 하면서 얼마나 마음이 찔렸는지 모른다. 그만한 기만이 어디 있겠는가? 그만한 사기가 또 어디 있겠는가? 세상에 나온 숱한 이론들이 이들이 이러저러해서 가난하고, 어찌어찌 하면 이 상황이 좋아질 것이라 전망했지만, 사실 그들의 삶은 세상의 거대이론들이 표현하는 것보다 훨씬 더 열악하고 통계에 잡히는 수치보다도 훨씬 더 절망적인 것 같았다.

새벽 4시면 일을 나서니 이들이 게으른 것도 아닌데, 휘황찬란한 물질의 세상에서 한켠에 비켜 있으니 이들의 삶이 허황된 것도 아닌데, 커피밭에서 평생을 살아왔고, 또 남은 생을 커피밭에서 살아가야 하는 이들의 앞날이 도무지 나아질 것 같지가 않았다. 해가 뜨기 전 커피밭에 올라가 하루 종일 커피를 따지만 그들의 삶 가운데 단 한 번도 고급 커피숍에서 커피 한 잔 사 먹지 못할 이들의 삶이 마음에 슬프게 걸렸다. 저 멀리 북쪽 (El Norte: 그곳 사람들은 미국을 늘 북쪽이라 불렀다) 어딘가에선 한 시간만 일해도 이곳에서 하루 버는 것만큼 돈을 벌 수 있다는 유토피아가 있다지만, 그 사실을 고스란히 알면서도 이곳을 벗어나지 못하고 커피를 따야 하는 이들의 삶에 마음이 아렸다. 이들이 나고 자란 곳을 벗어나지 않는 한, 대를 이을 가난으로부터도 벗어날 수 없을 것이란 사실에 마음이 아팠다. 조금이라도 더 낫게 살아보겠다 발버둥을 치지만 거대이론 속에 혹은 통계 속에 한 부분으로, 추상적으로 묻혀 버리는 그들의 삶을 생각하니, 그 밤 어둠 가운데 떴는지 감았는지 모를 눈에서 눈물이 흘러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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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라수 사람들에게 커피는 어딘가로 찾아가서 굳이 돈을 주고 사먹는 것이 아니었다. 하루에 눈을 뜨는 순간부터 살아지는 삶의 영역 속에 어디서라도 손만 뻗으면 닿을 만한 가까운 거리에 있는 것이 커피였다. (『커피밭 사람들』, 16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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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가 어지간히 유행인 모양인지, 커피에 관해 쓴 온갖 글들이 많은데, 정작 커피를 따는 사람들에 대한 글은 없었다. 거대이론이나 통계 속 한 부분으로 이름도 없이 묻혀 버리는 그들의 삶이 아니라, 엘레나, 얀시, 기제르모, 플로르, 아우구스팅, 하이메, 에드윈, 프레디, 안토니아, 둘리아……, 이 세상에 태어나 비록 가난하지만 진솔하게 나름의 삶을 꾸리며 살아 갔던 그들의 이야기를 기록해 남기고 싶었다. 모든 것이 시시각각 변하는 이 포스트모던한 시대에 코스타리카 커피밭에서 100년 전, 200년 전과 전혀 다를 것 없이 일일이 손으로 붉은 커피열매를 따며 살아가는 그들의 이름을 이 세상에 남겨 주고 싶었다. 그들의 이름이라도 그들이 딴 커피와 함께 다른 세상으로 건너갈 수 있으면 하는 바람이었다.

‘커피밭 사람들’, 그들이 평생을 살아가는, 혹은 살아내야 하는 삶의 터전에 잠시 잠깐 발을 담근 내가 얼마나 그들의 삶을 이해하고 표현해 낼 수 있을지 모르겠다. 사실, 그들을 만날 때는 한없이 반가운 마음이었지만, 그들과 헤어져 다시 내 삶의 터전으로 돌아올 때면 서운함 바로 뒤에 붙어 오는 묘한 해방감을 느끼곤 했다. 그들의 삶을 잠깐 ‘체험’하고 나는 늘 다시, 내 삶으로 돌아왔다. 돌아올 때면 내 삶이 그들의 삶과 같지 않음에 안도하고 감사했다. 그런 내가 참 비겁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그러나 어느 순간 알게 되었다. 그들이 내가 될 수 없듯이, 내가 그들이 될 수도 없다는 사실을, 그리고 내가 그들과 같이 될 필요도 없다는 사실을. 그러고 나니 내가 할 수 있는 일과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좀더 명확해졌다. 언제까지 그들을 찾아다닐 수 있을지 모르겠다. 평생 하겠다 생각했는데, 점점 자신이 없어진다. 그래도 내가 살아있고, 그들이 살아 있는 동안에 그들의 이야기가 계속 되었으면 좋겠다. 그렇게 마음을 다져 먹는다. 그래서 그들의 이름 하나가, 그들의 사진 한 장이 10년, 20년, 그렇게, 이 세상, 그 누군가의 마음에 남겨질 수 있다면, 그보다 더한 바람이 없겠다. 그랬으면 정말 좋겠다.

※ 그린비 트랜스라틴 총서 여섯 번째 책 『커피밭 사람들』의 「책머리에」를 발췌하였습니다. 커피를 하루에 네 잔 이상 소비하면서 커피를 따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한번도 생각해보지 않았던 저에게 큰 울림이 된 책입니다. 함께 읽어요~

임수진
1971년 전북 익산에서 태어났다. 어려서 관광버스 운전수가 되길 간절히 꿈꾸었는데 어쩌다 보니 지리학자가 되어 버렸다. 전북대학교 사회교육과를 거쳐 서울대학교 지리학과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6년 이후 현재 멕시코 콜리마주립대학교(Universidad de Colima) 정치사회과학대학(Facultad de Ciencias Politicasy Sociales) 교수로 재직중이다. 틈틈이 멕시코 태평양 바닷가에 면한 콜리마 주 인근 라임밭을 기웃거리며 그곳에서 사람들이 살아가는 이야기를 듣고 있다.
저서 및 논문으로 『세계의 분쟁』(공저), 「코스타리카 커피경제의 시·공간적 전개와 지역적 다양성」, 「식량위기 시대의 멕시코 농업정책」, 「멕시코 토르티야 위기」, 「라틴 아메리카 커피, 다시 꽃 피는 봄을 맞이하려나……」 등이 있다.
커피밭 사람들 - 10점
임수진 지음/그린비
2011/07/18 09:00 2011/07/1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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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min 2011/07/19 02:57

    이제부터라도 공정무역 커피를 마셔야겠습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 그린비 2011/07/19 09:58

      커피밭 사람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그들과 우리의 사이가 조금씩 가까워질 수 있으면 좋겠어요. ^^

  2. 김연주 2011/09/17 09:38

    안녕하세요
    제가 얼마전에 이 책을 읽고 꺼이꺼이 울었습니다
    큰욕심없이 자신의 현실에 수긍하며 열심히 살면서 자식은 고등학교까지 보내고 싶다는 사람들,
    쥐라는 멸시를 받으며 국경을 넘어 커피를 따러오고 저쪽으로 넘어가서 하루 8달러에 행복해하던 사람들을 보니 가슴이 아팠습니다
    엘레나
    남편이 그 이후 어찌 되었는지 궁금합니다. 혹시 알 수 있습니까?

    • 그린비 2011/09/17 15:43

      김연주님 안녕하세요.
      <커피밭 사람들>을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기예르모의 소식은 저희도 더 알 수 없어 아쉽습니다. 마음을 모아서 '기적'이 일어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ㅠ_ㅠ

  3. 노는 건달 2011/12/21 02:16

    내년 초에 남미를 여행하려고 이런 저런 중남미 관련 책들을 읽고 있었습니다

    1개월 동안 대략 30여권의 책을 읽었고 물론 그 중에는 요즘 유행하는 여행 에세이가
    대부분입니다. 그리고 그런 책들에 너무나 지긋지긋하게 질렸고 딱 3권 정도만 마음에
    품고 나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프레시안북에서 나온 <남미를 말하다> 손호철 교수가 쓴 <마츄피츄 정상에서
    라틴 아메리카를 보다> 그리고 <커피밭 사람들>입니다.

    위에 어떤 분이 쓰신 것처럼 저도 맘 속으로 꺼이꺼이~ 울면서 읽었습니다
    만약 기회가된다면 면 임수진 교수님을 직접 만나뵙고싶습니다.
    혹시 이메일 연락처라도 알 수 있을지요?

    • 그린비 2011/12/21 10:24

      안녕하세요.
      남미로 떠나신다니 부...부럽습니다.^^;;
      <커피밭 사람들>이 그 여행길을 함께 한다니 기쁘기도 하고요.
      건강하게 잘 다녀오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비밀댓글로 이메일을 남겨주세면, 메일로 연락드리겠습니다.
      오늘은 서울에 눈이 내리네요.
      겨울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요럴 때일수록 감기 조심하세요!!

  4. 비밀방문자 2011/12/21 13:44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 그린비 2011/12/21 22:12

      메일 보냈습니다~ 확인 부탁드려요. ^^

  5. 류주희 2012/04/10 10:03

    중학생 아들과 초등 딸과 함께 읽었습니다 .
    안쓰러운 마음과 내가 모르는 세상을 두발로 용감히 나선
    한 작가의 눈으로 볼수 있는 세상을 보여주신거 같아...
    감동의 마음으로 읽었습니다.

    • 그린비 2012/04/10 11:00

      함께 읽어도 정말 좋은 책이죠~ 지구 반대편에, 이렇게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었기에 커피 한 잔을 마실 수 있다는 것에 새삼 감사하는 마음이 생기는 아침입니다. 블로그에서 자주 뵈요! ^^*

  6. 노는 건달 2012/09/17 17:57

    아... 답이 너무 늦었습니다

    저 위에 글 쓴 노는 건달입니다

    올 2월 29일에 한국을 떠나 5월 24일에 귀국했습니다

    브라질-우루과이-아르헨티나-칠레-볼리비아-콜럼비아-쿠바를
    거치느라 멕시코에는 가보지 못했습니다. 임 교수님께도 연락은
    못 드렸구요

    다시한번 좋은 책을 써주셔서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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