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비출판사는 노동조합의 존재와 역할을 인정해왔고 지금도 인정합니다. 하지만 현재 노동조합의 비상식적이고 억압적인 태도에 회사는 당혹감을 감출 수 없습니다. 노동조합은 회사의 정상적인 업무절차에 대하여 부당한 비난을 일삼아왔고, 급기야 4월 27일 회사가 합당한 근거와 합리적인 절차를 거쳐 진행하고 있는 징계 사안을 빌미로 성명서를 발표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이에 독자 여러분과 출판사 관계자 여러분들의 불필요한 오해를 줄이기 위해 아래와 같이 회사의 입장을 밝히는 바입니다(노동조합이 4월 27일 발표한 성명서는 본 글의 아래에 붙여두었습니다).  


1. 최근 1년간의 그린비 근무환경 : 단 하루의 야근도 없고, 원하는 때 언제든 연차 쓰는 곳

- 9시 출근, 6시 칼퇴근. 주5일 근무에 야근이 단 하루도 없었습니다.
- 기본 연차(입사 1년차의 경우 기본 15일)에서 연차든 반차든 원하는 때 언제나 쓰고 그것도 상사의 허락을 받는 것이 아니라 당일 아침에 문자 한 통으로 쓸 수 있습니다.


2. 2013년 4월의 징계위원회 소집건 : 사고를 막을 3번의 기회를 모두 놓치고도 사과 한마디 없는 편집자

- 4월 16일 제본까지 마쳐서 입고된 책에 필자 선생님이 요구하신 도판 8개가 빠져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 또한 그 책 서문의 제목은 본문과 목차가 완전히 달랐습니다.
- 책을 전량 다시 찍을 수밖에 없었습니다.(본문의 일부와 표지만 재인쇄하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문제입니다.)

- 다시 찍게 된 책을 편집장이 검토하는 과정에 인쇄용으로 적합하지 않은 터무니없이 낮은 해상도의 사진이 다수 실려 있고, 사진과 캡션 간격도 모두 상이한 데다 본문 속 표의 스타일 등이 똑바로 되어 있지 않은 등 다수의 오류들을 발견하고 해당 편집자에게 다시 찍게 되었으니 이런 부분도 모두 시정해서 하자고 했습니다.
- 해당 편집자는 이에 대해 모두가 근무하고 있는 시간임에도 편집장에게 고성을 질렀고, 그 이틀 후에는 동일한 사항에 대해 디자인팀장에게 역시 고성을 질렀습니다.

- 이에 대해 노조는 회사가 프로세스를 바꾼 탓이라고 합니다. 작년 5월부터 올해 4월까지 1년간 노조원인 편집부 직원들 6명이 만든 책은 총 17권에 불과합니다. 1년에 1인당 3권도 만들지 못하는 상황에서, 회사는 프로세스를 합리적으로 개선하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프로세스 변경과 관련해 간담회를 가지기도 했고, 대내외 환경 변화와 관련하여 프로세스 변경의 불가피성을 글을 통해 직원들에게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에 노동조합 역시 그 불가피성을 인정하여 잠정적으로 동의한 바 있습니다. 이에 현재는 변경된 프로세스를 적용하면서 발생하는 사항들을 체크하는 과정에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노동조합은 사고에 대한 책임을 프로세스 변경과 회사에게 돌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필자의 요구를 반영하고, 목차를 대조하는 것은 프로세스가 어떻든 챙겨야 하는 편집업무의 기본 중의 기본으로서, 이에 대해 프로세스 변경을 탓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습니다.

- 해당 편집자가 작업한 책은 총 272쪽짜리 책이며, 2월 22일부터 초교를 시작하여, 4월 9일에 인쇄소에 파일을 넘겼습니다. 272쪽짜리 책을 한달 반, 근무일 기준으로 33일 동안 만든 것이, 출판계의 상례로 볼 때 촉박한 작업 기일이었는지도 생각해 볼 문제입니다. 또한 필자가 넣어달라는 사진을 빼먹고, 목차 오류조차 잡아내지 못한 것에 대해 ‘촉박한 일정’ 탓이라고 회사를 비난하는 것에는 어떻게 대답을 해야 할지 난감한 지경입니다.

- 무엇보다 필자가 요청한 도판이 빠진 것을 확인하여 전체 재제작을 막을 수 있는 3번의 기회가 해당 편집자에게는 있었습니다. ①인쇄소에 최종 PDF파일을 넘기면서 검토할 때, ②인쇄소에서 출력용 PDF검수를 의뢰했을 때, ③제본 전 접지물 상태에서 전체를 확인할 때. 이런 확인 과정은 그린비가 한 번도 누락없이 한 번도 예외없이 늘 진행해왔던 프로세스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모두 8개나 되는, 필자가 특별히 부탁하신 도판이 누락되었음을 알아채지 못한 편집자를 어떻게 이해해야 합니까.
- 해당 편집자는 전체 재제작을 해야 하는 커다란 사건에도 한마디 사과도 없이 오히려 정당한 업무지시(다시 찍을 때 좀더 잘 찍어내기 위한)에 직원이 모두 있는 곳에서 고성으로 편집장과 디자인팀장을 위협하며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 뿐만 아니라 해당 편집자는 최근 8개월 동안 4일에 한번꼴로 지각을 했습니다. (그 이전에는 그린비가 출퇴근시간 자체를 전혀 체크하지 않고 자율에 맡기다시피한 시스템이었기 때문에 기록이 없습니다.)

- 더이상 이러한 상황을 두고 볼 수 없어, 누가 보더라도 합당한 징계절차에 따라 징계를 진행하기로 하였습니다. 당사자에게 징계사유와 소명기회를 부여한다는 내용을 담은 문서를 전달하고, 약속된 시간에 징계위원회를 개최하였으나, 징계대상자를 제외한 분회원 7명이 징계위원회가 열리는 장소 앞에서 절차가 잘못되었고, (징계위원회를 막는 것이) 노조가 활동하는 이유라고 고성을 지르며 항의하여 더이상 위원회를 진행할 수 없는 상황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 커다란 사고를 내고도 상사에게 소리를 지르며 자기주장을 하는 것을 징계하지 않고, 묵묵히 받아들여야만, 노동자를 인격적으로 대하는 것인지 정말 의문입니다.
- 이 사안에 대해 징계조치도 할 수 없다면, 회사는 노조에 속해 있는 직원들이 사고를 내면 내는 대로 계속 아무 말 없이 재제작의 부담을 떠안고 갈 수밖에 없습니다.


3. 협박을 하는 것은 누구입니까 : 출판사의 브랜드를 인질로 삼아

- 2012년 5월 위 2번에서 지적한 사고를 낸 편집자가 그린비의 웹사이트에서 그린비의 주요 필자를 원색적으로 비난하고, 그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 대표이사에게 "표현의 자유"와 "노동자의 관점"을 운운하며 공격한 사태가 있었습니다.
- 그린비가 독자와 필자들과 함께 모여 소통하고, 인문학을 함께 공부하는 커뮤니티로 만들고자 했던 웹사이트에서 그러한 일이 벌어지고, 브랜드 이미지 실추와 실질적인 매출하락이 발생하는 상황이 이어졌습니다.
- 2번의 편집자는 "자기가 아니면 할 수 없는 말"을 했다며 계속 당당했고, 결국 그 필자는 그린비를 떠났으며, 이로 인해 매출 하락은 더욱 가속화되었습니다.

 - 그럼에도 그린비는 그 편집자를 해고하지 않았습니다.
- 과거 그린비의 문제라면 회사인 주제에 너무 '공동체'를 지향하며 업무능력이 부족해도 계속 가르치면서 함께 갈 수 있다고 생각한 것이었습니다.
- 그린비를 자유롭고 배울 수 있고 함께하고 싶은 공간으로 생각하던 5~10년차 직원들은 후배들이 더이상 배우고 싶어하지 않는 모습에, 오히려 가르쳐주고 싶어하는 걸 "억압"으로 느끼는 데 큰 충격을 받았었습니다.  게다가 위 2번의 편집자가 2012년 5월 벌인 행태 등이 더해져 그린비가 가져온 정신에 동의하고 그 분위기를 진정 사랑했던 중견의 직원들이 하나둘 떠나갔습니다.
 


노동조합은 1차적으로 노동자의 권익을 위한 단체입니다. 하지만 노동자의 '권익'이 회사 제품에 사고를 내서 재제작을 하게 하고도 한마디 사과도 없고, 오히려 그걸 수정하자고 이야기 하는 상사에게 '노조탄압 아니냐'며 협박하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회사가 지탱하기 위한 최소한의 징계마저도 악의적인 선전으로 물타기하려는 그런 행태에 의문을 갖지 않을 수 없습니다. 게다가 그린비가 출간하는 책들의 성격을 볼모로 마치 '노조'를 탄압하는 회사로 몰아가는 노조가 진정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의심스럽습니다.

그 동안 그린비는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인문서들을 가능한 최대의 가독성으로 제공하고자 애써 왔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그린비의 정신과 편집 훈련과정은 모두 ‘착취’와 ‘억압’이라는 악의적인 선전 아래 허물어졌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린비는 현재 노동조합과의 첫 번째 단체협약을 체결하기 위한 과정을 충실히 밟아나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누구보다 단체협약의 원만한 타결을 위해 노력해야 할 노동조합이, 노동조합 활동과는 하등 관계가 없는, 업무상 부주의와 직장질서 문란에 대한 징계과정을 빌미로 회사측을 비난하는 성명서까지 발표한 상황은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그동안 그린비를 사랑해 주셨던 독자 여러분과 출판계의 여러분들께서 밝은 눈으로 그린비를 지켜봐 주시기를 바랍니다.


-> 아래 노동조합에서 발표한 성명서를 붙입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주)그린비출판사분회 성명서 2013-1호

회사의 권한 남용과 억압적 태도에 우려를 표하며 시정을 요구합니다

그린비출판사에는 노동조합이 있습니다. 회사에 어떤 '문제'가 있음을 느낀 사람들이 서로 터놓고 얘기를 하기 시작했고, 터져 나온 얘기들을 회사에서 공론화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을 함께했습니다. 그렇게 뜻을 모은 사람들이 작년 여름, 노동조합을 결성했습니다. 노동자들이 필요에 의해 노동조합을 만든 것입니다. 그런데 회사는 이 자명한 사실을 받아들이려 하지 않는 듯했습니다. 물론 많은 회사들이 노동조합을 반기지 않는다는 것은 익히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앎과 삶의 일치'를 지향하고 '나를 바꾸는 책, 세상을 바꾸는 책'을 만들자는 뜻에 공감하는 사람들이 모인 회사가 노동조합을 대하는 태도는 기대 그 이상이었습니다.

회사는 과거에 있었던 '문제'들을 인정하고 사과하기는커녕 "이제, 회사는 회사다"라는 원칙을 내세우며 독단적으로 회사를 경영하기 시작했습니다. 전체 회의가 사라졌고, 인트라넷에 자유로운 댓글 및 게시글을 쓰는 것은 금지되었습니다. 출퇴근 기록기가 설치되었고, 분 단위 임금 삭감 통보에 이어 징계가 논의되었습니다. 사전 설명 없는 갑작스러운 인사 발령이 이어지는가 하면, 노동통제가 강화되고 이전에 비해 급격하게 달라진 새로운 편집프로세스도 직원들의 충분한 동의를 얻지 못한 채 도입되었습니다. 사무실 이전에 따른 환경 변화, 명절 선물 폐지, 생일 선물 폐지 등 지면상 다 나열하지 못한 무수한 근무 조건이 한꺼번에 후퇴했습니다.

회사의 근무 환경 또는 정체성에 커다란 변화가 있을 때는, 응당 직원들을 충분히 설득하고 함께 나아가자는 동의를 구하는 절차가 있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지금 회사는 회사가 일방적으로 통보하면 직원들은 그에 따르기만 해야 한다고 여기는 듯합니다. 충분히 숙고할 시간 없이 강행되려 하는 취업규칙(징계조항) 수정 찬반투표를 앞두고, 직원들이 절차상의 문제를 제기하며 민주적인 절차를 마련하라는 의견을 제시했을 때, 회사에서 돌아오는 답변은 "여기는 모의국회가 아니며 회사다"라는 식의 당혹스러운 것이었습니다. 거듭된 회의 요청도 묵살되었습니다. 심지어 지난 4월 17일 수요일에는 인트라넷에 편집프로세스 점검 회의를 요청하는 글을 올린 강혜진 팀장(조합원)에게, 회사의 입장을 대변하는 편집장이 '상사의 권위'와 '위계'를 운운하며 고압적인 태도를 보인 사건이 있었습니다. "이전에 메일로 요청했을 때 편집장님이 답변을 주지 않았다"는 강 팀장의 정황 설명에, 편집장은 "내가 답을 하지 않으면 다시 와서 묻고 또 물어라"라고 말해 당시 자리에 있던 직원들을 모두 당황스럽게 했습니다. 또 옆에 있던 직원이 일어나서 문제를 제기하자 편집장은 "지금 덤비는 것이냐"라는 말에 이어 "이것은 일종의 쟁의다"라는 근거 없는 발언을 함으로써, 회사가 노동조합에 대해 얼마나 크나큰 반감을 가지고 있는지 확인시켜 주기도 했습니다.

편집장이 보여 준 이러한 권위적인 언행은 지금 회사가 직원을, 노동자를, 노동조합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를 적나라하게 드러낸 것이라고 해석될 수밖에 없습니다. 노동자는 사용자와 근로계약을 맺고 노동력을 제공합니다. 하지만 사용자의 부당한 지시에 무조건 복종할 의무는 없습니다. 노동자는 노예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런 점에서 지난 수요일에 있었던 편집장의 언행은 함께 일하는 노동자와 노동조합을 모욕한 것으로서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여겨집니다. 회사는 노동조합이 제기하는 '문제'들을 불필요한 것으로 폄하하고 있으며, 심지어 회사의 요구에 따라 공문이라는 정당한 절차를 통해 문제를 제기한 점들에 대해서도 '기업질서 위반', '심각한 근로계약 위반'이라며 수차례 위협해 오고 있습니다.

또한 회사의 위협은 단지 협박성 문구나, 조합원에 대한 적대감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구체적인 조치에까지 이르고 있습니다. 변경된 편집프로세스와 촉박한 일정 내에 작업을 하다 책에 불량 사고가 발생한 직원에게 회사는 4월 26일 징계위원회를 열겠다고 출석을 요구하는 문건을 지난 22일에 발송했습니다. 지금까지 편집상의 실수로 표지와 본문을 다시 인쇄하고, 스티커를 붙여야 하는 사고가 발생했을 때, 회사에서 징계위원회가 꾸려진 적은 없습니다. 또한, 회사는 당면한 편집 오류 외에도, 당사자가 이전에 작업했던 책의 문제점(이 문제점이 무엇인지는 사전에 고지된 바 없습니다), 불손한 태도, 미미한 수준의 지각 등 합당하지 않은 징계 사유들을 덧붙여 당사자를 가중처벌하려는 의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징계 당사자는 이러한 내용을 담아 징계사유 재검토 요청을 하였으나, "절차대로 진행했기에 답변할 필요를 느끼지 못하였다"는 무책임하고 노동자와 분회를 무시하는 발언을 하였습니다. 현재 당사자 및 분회의 출석거부 의사에도 불구하고 징계위는 강행되었으며, 부당한 징계사유로 인한 부당한 징계결과가 나올 시 분회는 이후 강력하게 대응할 것임을 미리 경고하는 바입니다.

당면한 편집 오류에 관한 징계라 하더라도, 사고에 대한 모든 책임을 당사자에게 부과하는 것은 정당하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작년부터 직원들은 회사가 변경하여 제시한 편집프로세스에서는 치명적인 편집 오류가 발생할 수밖에 없을 거라는 우려를 지속적으로 표명했습니다. 그럼에도 회사는 이를 강력히 추진했고, 새로운 편집프로세스 체제에서 발생하는 편집 오류에 대한 '책임'은 회사에서 지겠다고 했습니다. 도대체 회사에서 어느 정도까지 책임을 지겠다는 건지, 그 발언이 정말 책임감 있게 지켜질지 알 수 없는 상황 속에서도 직원들은 '우선은 진행해 보겠다'고 한 것입니다. 직원들이 프로세스 중간 점검 회의를 요구했음에도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이지 않던 회사는, 사고가 나자 이 책임을 오롯이 편집담당자 개인에게 전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모든 상황을 고려해 볼 때, 이번 징계 건이 단순히 편집 오류에 대한 것일 뿐만 아니라 조합원인 당사자의 노동조합 활동에 대한 보복적 성격을 띤다고 유추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이처럼 회사의 권한을 남용하여 조합원을 대상으로 가해지는 다양한 수위의 '폭력'들은 회사에서 거듭 말하는 것처럼 전혀 "합리적"이지 않으며, 부당한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그린비출판사분회는 앞으로도 회사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이 '문제'라고 느끼는 것들을 지속적으로 문제제기하고 시정을 요구할 것입니다. 당연한 얘기지만, 노동조합은 회사를 망하게 하고자 존재하는 것이 아닙니다. 지금 회사에 문제를 제기하는 사람들은 오랜 기간 동안 계속되는 야근과 주말 근무까지 감내하며 회사의 요구에 부응하여 헌신적으로 일한 사람들이며, 그동안 그린비출판사의 이름으로 출간된 많은 좋은 책들을 만들어 낸 사람들입니다. 노동조합은 우리가 보다 나은 노동 환경과 민주적인 노사관계에서 서로 도와가며 즐겁게 일할 수 있는 회사를 함께 만들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에 만들어진 것입니다.

1년여에 걸친 준비 기간 끝에 마침내 그린비분회는 회사와의 첫번째 단체 협상을 앞두고 있습니다. 그린비출판사뿐만 아니라 보리, 사계절, 창비, 돌베개, 한겨레출판 등에서 일하는 많은 출판노동자들이 서로 응원하며 함께하고 있습니다. 부디 회사에서도 노동조합을 억압하고 통제하려는 태도에서 벗어나 민주적으로 대화하고, 노동자들과 함께 회사를 이끌어 나가려는 자세를 보여 주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2013/04/28 01:06 2013/04/28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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