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현실을 개조하기 위한 치열한 논쟁의 기록!
 ―루쉰의 잡문 스타일을 오롯이 보여주는 『루쉰 전집』 4, 5, 6권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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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쉰 전집』 4권(화개집/화개집속편)
루쉰 지음|루쉰전집번역위원회(이주노, 박자영) 옮김
인문․문학|신국판 변형 양장(150×220mm)|512쪽|27,000원
2014년 2월 15일|ISBN : 978-89-7682-229-1 04820

『루쉰 전집』 5권(이이집/삼한집)
루쉰 지음|루쉰전집번역위원회(홍석표, 김하림) 옮김
인문․문학|신국판 변형 양장(150×220mm)|504쪽|27,000원
2014년 2월 15일|ISBN : 978-89-7682-230-7 04820

『루쉰 전집』 6권(이심집/남강북조집)
루쉰 지음|루쉰전집번역위원회(이주노, 공상철) 옮김
인문․문학|신국판 변형 양장(150×220mm)|568쪽|29,000원
2014년 2월 15일|ISBN : 978-89-7682-231-4 04820


「아Q정전」과 「광인일기」 등으로 세계문학전집 책장에 꽂혀 있는 루쉰(魯迅, 1881~1936). 그의 창작 세계는 독특하게도 루쉰 자신이 밝혔듯 병리적인 사회의 원인을 드러내어 치료에 대한 생각을 불러일으키려는 의도에서 비롯되었다. 그래서 그는 한편으로는 소설과 시를 창작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현재의 문제, 시사에 대해 짧게짧게 발언한 글도 많이 남겼다. 이런 글은 작가가 현재 가장 문제시 여기는 부분에 대하여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쓴 글이기 때문에 일명 ‘잡문’(雜文, 혹은 잡감)이라 부른다. 이번에 출간한 『루쉰 전집』 4, 5, 6권은 모두 이런 잡문집이다.

․4권 : 화개집, 화개집속편 (1925년, 1926년의 글)
․5권 : 이이집, 삼한집 (1927년, 1927~9년의 글)
․6권 : 이심집, 남강북조집 (1930~1년, 1932~3년의 글) [루쉰 전집은 총 20권이며, 그중 1~7권까지 출판함.]

이번 루쉰 전집은 1925년부터 1933년 사이에 루쉰이 쓴 잡문들로 구성되어 있다. 당시 현실에 대한 루쉰의 비판과 논쟁 글, 편지글과 강연록, 고전이나 독서, 번역, 그림 등 문화 관련 주장, 각종 서문 등등 다양한 방면에 걸쳐 있지만, 이를 간단히 정리하자면 ‘중국이라는 현장’과 ‘논적들과의 전투’라고 요약할 수 있다. 현재의 문제에 온몸으로 부딪치며 특정한 사안, 특정한 인물에 대해 비평하고, 많은 논적들과 치열한 논쟁을 벌인 시의성 강한 글이 주를 이루고 있다. 논적의 대상을 보자면, 군벌과 국민당 당국, 현대평론파 문인 등 권력을 부여잡고 있는 부류부터, 계급성을 떠나 문예를 하고자 한 제3종인, 나중에 함께 좌련(좌익작가연맹)을 결성한 태양사와 창조사 동인까지 그 대상의 폭 또한 넓다.

․위선적인 지식인과의 논쟁, 언론의 자유를 향한 외침!
무엇보다 이 시기 루쉰은 ‘베이징여사대 사건’(1925년 양인위 교장에 대한 학생들의 퇴임 운동과 이에 대한 퇴학 조치, 폐교와 복교 등 일련의 사건), ‘3.18참사’(1926년 일본의 침략과 관련하여 정부에 청원하러 모인 시위대를 향해 돤치루이 정부가 발포하여 루쉰의 제자 등 시민과 학생 47명이 사망한 사건), ‘좌련 5열사 사건’(1931년 루쉰의 동지이자 제자인 러우스 등의 좌련 소속 다섯 작가가 국민당 당국에 체포되어 비밀리에 살해된 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겪으면서 슬픔과 비참함에 빠지기도 하고 샤먼, 광저우 등지로 몸을 피하기도 하지만, 이런 상황에 좌절하지 않고, 사건을 왜곡하고 본질을 흐리는 논적들에 맞서 싸움을 벌인다. 설혹 자신의 이미지가 망가지거나 지식인 사회에서 외면받을지라도 언론을 장악한 이들이 퍼뜨린 루머와 그들이 왜곡한 사실을 바로잡고, 그들의 공세와 매도로부터 한 걸음도 물러서지 않은 채 정면대결하는 모습을 보여 준다.
“사막 위에 선 채 바람에 휘날리는 모래와 구르는 돌을 바라보면서 기쁘면 크게 웃고, 슬프면 크게 울부짖고, 화가 나면 마구 욕하고, 설사 모래와 자갈에 온몸이 거칠어지고 머리가 깨져 피가 흐를지라도”(4권 25쪽) 펜 하나에 의지해 언론의 자유와 중국의 미래를 위해 온힘을 다해 싸운 루쉰의 진면모를 볼 수 있다. 그리고 이것이 바로 어떤 비판에도 굴하지 않고 대결할 수 있는 자유로운 형식의 글, 즉 “잡문의 의미”이며, 오늘날에도 루쉰의 말과 글이 요청되는 이유이다.


루쉰 魯迅 1881.9.25~1936.10.19
본명은 저우수런(周樹人), 자는 위차이(豫才)이며, 루쉰은 탕쓰(唐俟), 링페이(令飛), 펑즈위(豊之餘), 허자간(何家幹) 등 수많은 필명 중 하나이다. 1898년부터 난징의 강남수사학당(江南水師學堂)과 광무철로학당(礦務鐵路學堂)에서 서양의 신학문을 공부했고, 1902년 국비유학생 자격으로 일본으로 건너갔다. 고분학원(弘文學院)에서 일본어를 공부하고 센다이 의학전문학교(仙臺醫學專門學校)에서 의학을 공부했으나, 의학으로는 망해 가는 중국을 구할 수 없음을 깨닫고 문학으로 중국의 국민성을 개조하겠다는 뜻을 세우고 의대를 중퇴, 도쿄로 가 잡지 창간, 외국소설 번역 등의 일을 하다가 1909년 귀국했다. 1918년 「광인일기」를 발표하면서 본격적인 작품 활동을 시작한 그는 「아 Q정전」, 「쿵이지」 , 「고향」 등의 소설과 산문시집 『들풀』 , 『아침 꽃 저녁에 줍다』 등의 산문집, 그리고 시평을 비롯한 숱한 잡문(雜文)을 발표했다. 또한 러시아의 예로센코, 네덜란드의 반 에덴 등 수많은 외국 작가들의 작품을 번역하고, 웨이밍사(未名社), 위쓰사(語絲社) 등의 문학단체를 조직, 문학운동과 문학청년 지도에도 앞장섰다. 1926년 3·18 참사 이후 반정부 지식인에게 내린 국민당의 수배령을 피해 도피생활을 시작한 그는 샤먼(廈門), 광저우(廣州)를 거쳐 1927년 상하이에 정착했다. 이곳에서 잡문을 통한 논쟁과 강연 활동, 중국좌익작가연맹  참여와 판화운동 전개 등 왕성한 활동을 펼쳤으며, 55세를 일기로 세상을 등질 때까지 중국의 현실과 필사적인 싸움을 벌였다.

『화개집』  옮긴이 이주노
서울대학교 중어중문학과에서 『현대중국의 농민소설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고, 현재는 전남대학교 중어중문학과에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는 『중국현대문학의 세계』(공저, 1997), 『중국현대문학과의 만남』(공저, 2006)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역사의 혼, 사마천』(공역, 2002), 『중국 고건축 기행 1, 2』(2002), 『중화유신의 빛, 양계초』(공역, 2008), 『서하객유기』(전7권, 공역, 2011), 『걸어서 하늘 끝까지』(공역, 2013) 등이 있다.

『화개집속편』  옮긴이 박자영
중국 화둥사범대학 중어중문학과에서 『공간의 구성과 이에 대한 상상 : 1920, 30년대 상하이 여성의 일상생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고, 현재 협성대학교 중어중문학과에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 『냉전 아시아의 문화풍경 2 : 1960~1070년대』(공저, 2009), 『동아시아 문화의 생산과 조절』(공저, 2011) 등이 있다. 옮긴 책으로는 『세상사는 연기와 같다』(2000), 『중국 소설사』(공역, 2004), 『나의 아버지 루쉰』(공역, 2008) 등이 있다.

『이이집』  옮긴이 홍석표
서울대학교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중국의 근대적 문학의식의 형성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중어중문학과에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는 『천상에서 심연을 보다 — 루쉰의 문학과 정신』(2005), 『현대중국, 단절과 연속』(2005), 『중국의 근대적 문학의식 탄생』(2007), 『중국현대문학사』(2009), 『중국 근대학문의 형성과 학술문화담론』(2012) 등이 있다.

『삼한집』  옮긴이 김하림
고려대학교 중어중문학과에서 『魯迅 문학사상의 형성과 전변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고, 현재 조선대학교 중국어문화학과에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는 『루쉰의 문학과 사상』(공저, 1990), 『중국문화대혁명시기 학문과 예술』(공저, 2007)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중국인도 다시 읽는 중국사람 이야기』(1998), 『한자왕국』(공역, 2002), 『중국의 차문화』(공역, 2004), 『차가운 밤』(2010) 등이 있다.

『이심집』  옮긴이 이주노
서울대학교 중어중문학과에서 『현대중국의 농민소설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고, 현재는 전남대학교 중어중문학과에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는 『중국현대문학의 세계』(공저, 1997), 『중국현대문학과의 만남』(공저, 2006)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역사의 혼, 사마천』(공역, 2002), 『중국 고건축 기행 1, 2』(2002), 『중화유신의 빛, 양계초』(공역, 2008), 『서하객유기』(전7권, 공역, 2011), 『걸어서 하늘 끝까지』(공역, 2013) 등이 있다.

『남강북조집』  옮긴이 공상철
고려대학교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京派 문학론 연구』(1999)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는 숭실대학교 중어중문학과에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는 『중국을 만든 책들』(2011), 『중국 중국인 중국문화』(공저, 2005)가 있고, 옮긴 책으로는 『페어플레이는 아직 이르다』(공역, 2003)가 있다.

2014/02/17 09:00 2014/02/1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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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Buy Infrared 11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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