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자 약력

이진경 (Lee Jin-Kyung)
- 1963년 서울 출생
- 서울대 사회학과 졸업
- 서울대 사회학과 사회학 박사
- 서울산업대 교양학부 교수
- 연구공간 수유+너머 연구원
∎ 저자 소개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했고,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서구의 근대적 주거공간에 관한 공간사회학적 연구:근대적 주체의 생산과 관련하여」라는 논문으로 사회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공부하는 이들의 ‘코뮨’인 <연구공간 수유+너머>에서 자본주의의 외부를 사유하고 실험하고 실행하고 있으며, 박태호라는 이름으로 서울산업대 교양학부에서 강의하고 있다.
∎ 관련 글
<『자본을 넘어선 자본』'머리말' 중에서>
나는 행동이나 사유, 삶의 방식에서 변혁이나 혁명을 사유하는 데 맑스에게 커다란 신세를 졌다. 나는 내 삶과 신체, 혹은 사유에 새겨진 어떤 식으로도 결코 지워질 수 없고 무효화될 수 없는 그의 강렬하고 지대한 흔적을 몹시 사랑한다. 그런 만큼 나도 그에게 무언가를 주고 싶다. 이미 죽은 이에게 무언가를 줄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 아마도 그것은 그의 사유를 영원히 살아 있게 하는 것일 게다. 그를 다시 살려내는 것, 그를 '죽지 않는 사람'으로 만드는 것. 그런 식으로 나는 그에게 우정의 선물을 하고 싶다. 그런 식으로 나는 그의 친구가 되고 싶다.
<『부커진R : 소수성의 정치학』「소수자와 반역사적 돌발」 중에서>
레비나스에게 고통받는 타자없는 윤리학이 가능할까? 불가능하다. 그의 윤리학이 가능하기 위해선 고통받는 타자가 있어야 한다. (중략) 나는 이런식의 윤리학에 전혀 동의하지 않으며, 이런식으로 소수자나 타자, 서발턴을 정의하는 것에 전혀 동의하지 않는다. 나는 소수자란 고통이나 결여에 의해 정의되는 존재가 아니라 충만과 과잉에 의해 정의되는 존재라고 믿는다. 물론 고통을 피할 순 없었지만, 오히려 그 고통으로 인해 그게 없었다면 볼 수 없었을 것을 보고 들을 수 없었을 것을 듣는 존재, 그 고통으로 인해 자신의 고통만이 아니라 다른 타자들의 고통에 마음을 열고 이해하려는 존재, 또한 그 기쁨도 이해할 수 있게 된 존재, 자신 아닌 수많은 타자들을 향해 손을 내밀 수 있게 된 존재, 자신과 다른 타자들에게 새로운 삶을 촉발할 수 있게된 존재라고 믿는다.
<『미-래의 맑스주의』중에서>
우리가 코뮨을 공동체로부터 구별하려고 할 때, 그것은 단지 '공동체'라는 말의 소박함이 싫어서도 아니고, 그것과 결부된 낭만적 뉘앙스를 피하기 위한 것도 아니다. 그것은 하이데거 식의 철학적 개념을 빌리면 '내부성'과 '외부성'이라는 공간성의 차이, 혹은 그것과 결부된 것으로 동질성과 이질성, 순수성과 혼혈성, 정체와 변이, 존재와 생성의 차이라는, '공동세계'를 구성하고 만들어 가는 근본적으로 다른 원리의 차이를 명확히 하기 위해서다.
그렇기 때문에 '소유와 노동조건에 의해 불가피하게 만들어진 공동체'와 '자유로운 개인들의 자발적 연합에 의한 공동체'라는, 공동체와 코뮨의 발생적 차이도 우리에겐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결정적인 것은 동일하게 쿄뮨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공동체조차 둘로 나누는 원리적 차이다. 따라서 역사적으로, 혹은 현실적으로 존재하는 공동체나 코뮨이라는 말조차 중요하지 않다. 외부성을 원리로 하는, 혹은 적어도 외부를 향해 열려 있으며 그 외부를 통해 스스로 끊임없이 변이하는 그런 '공동체'가 있을 수 있는 반면, 내부성을 원리로 하는, 적어도 외부에 대해 닫혀 있으며 자신만의 내적 정체성을 유지하기 위해 애쓰는 그런 '코뮨' 또한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 저작 목록

∎ 관련 링크
위키피디아 '이진경' 항목
한겨레 : 인문학 데이트 "이진경" (2000년 인터뷰)
한국일보 : "우리시대의 명저 <25> 이진경의 『사회구성체론과 사회과학 방법론』
프레시안 : "'잃어버린 10년은 좌파가 해야할 말'" (이진경 인터뷰)
씨네21 : 역사와 영토(이진경 기고문)
연구공간 수유+너머 웹진 : 강학원-이론학교, 하이데거 사유로의 여행 (이진경 인터뷰)
연구공간 수유+너머 : 2008년 봄 강좌 안내 (이진경 강의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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