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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신문에 '인혁당 재건위 사건'에 대한 국가 배상의 책임을 인정한 판결이 났다는 기사가 실렸습니다.
대부분 '인혁당 사건'에 대해서 알고 계시겠지만, 혹시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위키백과사전에 설명된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인민혁명당 사건(人民革命黨 事件) 또는 인혁당 사건(人革黨 事件)은 중앙정보부의 조작에 의해 사회주의 성향이 있는 도예종 등의 인물들이 기소되어 선고 18시간만에 사형이 집행된 사건이다. 1965년의 제1차 사건에서는 반공법, 1972년의 제2차 사건에서는 국가보안법·대통령긴급조치 위반 등에 따라 기소되었다. 1975년 4월 9일 대법원이 사형을 선고해, 18시간만에 사형 집행했다. 이것은 사법 살인 사건이며, 이러한 사건은 박정희 시대에 있어서의 인권 탄압의 사례로서 알려져 있다.



지난 1월에, 당시 대법원에서 채택했던 증거를 인정하지 않으면서 피고인 8명에 대한 무죄 판결이 내렸졌습니다. 무려 32년 만에 억울한 죽음의 진실이 (공식적인 법 절차를 통해서)알려졌다는 점에서 중요한 판결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인혁당 사건'에 대한 사건 당시 법원 판결 자체의 위법성이 인정되었다는 점에서 지난 1월의 무죄 판결보다 오히려 더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고 보여집니다. 오랜 시간, 오랜 길을 돌고 돌긴 했지만 결국 제 갈 길을 찾아가는 역사의 힘이 느껴집니다.

그렇다면, '인혁당 사건'에 대해 다룬 책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우선 '인혁당 사건'의 희생자 중 한 분이신 이수병 선생의 평전이 있습니다. 이수병선생기념사업회에서 책을 엮었고 민족문제연구소에서 출판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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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병 평전』- 인혁당재건위 변혁운동지도자
이수병선생기념사업회 (엮은이) | 민족문제연구소

출간일 : 2005-04-08 | ISBN(13) : 9788995330753
321쪽 | 223*152mm (A5신)


다음은 사건 당시 천주교 인천교구 총대리로 활동했던 제임스 시노트 신부가 펴낸 책이 있습니다. 사건의 조작 사실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고 미국으로 강제 추방을 당한 뒤 '인혁당 사건' 발생 무렵 겪었던 일을 상세하게 기록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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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5년 4월 9일』- 현장증언
제임스 시노트 신부 (지은이), 김건옥 (옮긴이) | 빛두레

출간일 : 2004-10-09 | ISBN(13) : 9788991384002
408쪽 | 223*152mm (A5신)
 

그리고 천주교인권위원회가 '인혁당 사건'에 대한 이야기를 엮은 책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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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살인 - 1975년 4월의 학살
천주교인권위원회 (엮은이) | 학민사

출간일 : 2001-12-07 | ISBN(13) : 9788971931356
364쪽 | 223*152mm (A5신)


마지막으로 소설가 김원일이 누명을 쓰고 억울하게 사형당한 8명의 이야기를 6편의 연작소설에 담은 소설책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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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혼
김원일 (지은이) | 이룸

출간일 : 2005-02-01 | ISBN(13) : 9788957071335
양장본 | 403쪽 | 230*157mm


이 외에도 한국의 근현대사를 다루고 있는 책이라면 거의 빼놓지 않고 '인혁당 사건'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이번 기회에 '인혁당 사건'에 대해서 좀더 공부를 하면서, 상처받고 질곡된 우리의 현대사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건 어떨까요?

(혹시 빠트린 책이 있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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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웹기획팀
이경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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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22 11:49 2007/08/22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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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푸른가을 2007/08/22 12:03

    좋은 책들 소개 감사합니다.. ^^

    • 그린비 2007/08/22 13:05

      넵, 앞으로 더 좋은 책 이야기를 알려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2. 크레이지늑대 2007/08/22 13:28

    참 안타까운 사건이죠
    돌아가신 분들은 지금 판결을 볼수도 없는것이건만

    • 그린비 2007/08/22 13:51

      다시 이런 일이 생기지는 않겠죠. 그렇게 믿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