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베짱이들의 반격이 시작된다"
― 놀이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한 책, 『놀이의 달인, 호모 루덴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놀이의 달인, 호모 루덴스』

한경애 지음 / 도서출판 그린비 / 인문, 사회과학
출간일 : 2007-05-15 | ISBN(13) : 9788976828026
반양장본 | 240쪽 | 223*152mm (A5신)

이 책은 놀이에 대해 노동 후 재충전하는 휴식/여가로서가 아니라 삶을 새롭게 창조하는 것으로서 새롭게 사유한다. ‘「개미와 배짱이」 속의 베짱이가 노래 한 곡을 부르기 위해 치열하게 고민했다면, 그런 베짱이에게 단순히 무언가를 ‘생산’하지 않았다고 비판하는 게 옳은 것인가?’라는 질문을 통해 노동과 대비되는 놀이의 특징을 살펴본다. 놀이란 삶을 즐거움으로 채우고, 우리의 일에 추진력을 제공하고, 나아가 다른 삶을 창조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공한다. 하고 싶은 일을 즐겁게 해 나가길 욕망하는 인간의 본능을 일깨우는 책이다.



< 지은이 소개 >

한경애 | 중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와중에, 이것저것 도모하며 놀고 있다. 어떤 격한 데미지를 입어도 곧 놀라운 회복력으로 뛰어다니는 울 학교 아이들에게서, 즐거움은 무엇보다 힘이 세다는 것을 배운다. 춤을 추는 친구들을 만나 몸으로 노는 것의 짜릿함을 알았고, 공부가 놀이이며 일상이 공부인 <연구공간 수유+너머>의 소중한 친구들과 멋진 철학자들은 내게 함께 하는 공부의 즐거움을 알려주었다. 그들과 『모더니티의 지층들』(2007)을 함께 쓰기도 했다.
웹을 자유로운 소통의 공간으로 꾸려나가는 사랑스러운 진보넷 블로거들, 자전거로 미래를 달리는 발바리들과 노래하며 농사짓는 대추리 스콰터들, 정보를 공유하고 세계를 연결하기 위해 뛰는 미디어 문화 행동과 ‘seoulidarity’ 친구들, 세상을 향해 가장 힘센 말을 던지는 이주노동자 친구들. 이 모든 이들에게서 즐거움이야말로 가장 큰 감염력으로 우리를 변화시킨다는 것을 배우고 있다. 친구가, 스승이 되어준 멋진 당신들. 감사합니다! 진짜진짜로.
얼마 전부터 베이스 기타를 연습하고 있다. 밴드를 만들어서 공연을 하고, 베이스를 딩딩거리며 옆에서 깝죽깝죽 코러스를 넣는다는 오랜 로망이 실현될 수 있을까. 먼 미래의 일은 잘 생각하지 않는다. 당장은 한동안 쉬었던 세미나를 다시 시작하고, 베이스 기타를 중도하차 하지 않는 것. 여름에 자전거로 일본일주 하자고 친구들을 꼬시기. 그리고 더이상 어떤 시간도 유예시키지 않기 위해 좀 더 힘센 사람이 될 것.


< 목차 >

책머리에

프롤로그 _ 개미와 베짱이의 딜레마 속에서 길 찾기

1부 ‘노동하는 인간’의 세계
1. 노동하는 인간의 탄생
게으름뱅이의 천국은 없다?|피의 입법, ‘노동하는 인간’ 만들기|시간의 소중함을 몸과 마음에 새기기
2. 노동하는 세계의 모습
모던 타임즈, 쳇바퀴에 몸을 끼우다|끝없는 노동을 강요하는 공포
3. 노동하는 인간의 놀이
우리에게 주어진 건 골라 먹는 재미|노동의 세계가 세운 거대한 테마파크

>> 목차 모두 보기


< 책 소개 >

우리는 어릴 적부터 ‘개미와 베짱이’ 이야기를 들으며, 열심히 일하고 모으면 편하게 살 수 있고 놀기만 하면 나중에 비참해진다고 배운다. 하지만 정말 베짱이는 탱자탱자 놀기만 한 게으름뱅이에 불과할까? 노래 한 곡을 부르기 위해, 아니 소리 하나를 내기 위해 치열하게 연습하지 않았을까? 그런 베짱이에게 단순히 일하지 않고 놀았다고 비판하는 건 옳은 일인가?
『놀이의 달인, 호모 루덴스』는 이 질문의 해답을 찾기 위한 여정이다. 이 여정은 근대에 노동이 탄생하는 과정을 거쳐, 오늘날 놀이의 문제점을 다루고, 마지막으로 우리가 추구해야 할 진정한 놀이가 무엇인지를 제시한다. 지은이는 현직 교사로서의 경험과 놀이의 달인으로서의 풍부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소비사회의 여가에서 벗어난 놀이, 삶을 재창조하는 놀이에 대해 다양한 사례를 들어 쉽고 재미있게 보여준다.

>> 책 소개 모두 보기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한국출판인회의(www.kopus.org) 선정,
이달의 책 7월 선정 도서


"그 다음으로 의견이 일치한 책은 바로 <연구 공간 수유 + 너머>의 <인문학 인생 역전 프로젝트>(4권)(그린비)였습니다. <공부의 달인, 호모 쿵푸스>(고미숙), <놀이의 달인, 호모 루덴스>(한경애), <언어의 달인, 호모 로퀜스>(윤세진), <예술의 달인, 호모 아르텍스>(채운) 등 시리즈 전체가 모두 빛나는 책들이었습니다. 주목 받는 지식공동체의 구성원들이 모여 낸 시리즈답게 일정한 기본 바탕을 공유하면서도 다양한 개성을 자랑하는 책들입니다" - 심사평 중에서.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07 문화관광부 교양도서 선정 : 아동/청소년 분야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제48회 한국출판문화상, 어린이-청소년 부문
>> 관련 기사 보기



2007/08/22 23:10 2007/08/22 23:10
RSS를 구독하시면 더욱 편하게 그린비의 글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 | ]

trackback url :: http://greenbee.co.kr/blog/trackback/29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