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좀총서란 무엇인가?>

<리좀총서>는 ‘들뢰즈 이후’(After Deleuze)의 독창적인 사유의 결과물을 통해 새로운 담론을 형성하고자 마련된 연구집합이다. 하나의 중심에 매이지 않고 무한대로 증식하는 생성의 개념인 리좀(rhizome, 뿌리-줄기)처럼 이 총서는 들뢰즈를 연구하는 데 그치지 않고 다양한 영역과 관점에서 들뢰즈의 사유를 확장시키는 공간이다. 그리고 이 총서는 들뢰즈의 문제의식을 밀고나가, 다채로운 주제로 우리 삶을 해명하고 미래를 위한 비전을 모색하는 담론적 실천의 장(場)이다. 이를 위해 국내 연구자들뿐만 아니라 클레어 콜브룩과 우노 구니이치 등 여러 언어권의 들뢰즈 재해석, 그리고 현대철학과 과학의 성과들을 매개한 실험적인 사유 등 ‘들뢰즈 이후’를 수놓는 저작들을 지속적으로 펴낼 예정이다.

이 총서의 기획은 ‘소운서원’(逍雲書院, 현재 '철학아카데미') 원장인 이정우를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이정우는 『사건의 철학』, 『탐독』, 『개념-뿌리들』 등을 집필하며 국내 탈근대철학 연구자들 중 가장 왕성한 사유 활동을 하고 있고, 작년 ‘노마디즘 논쟁’과 같이 담론 장에서 활발하게 의견을 개진하며 현실에 개입하고 있다. 이번에 그는 아카데미즘의 학문적 고립을 넘어 좀더 풍요로운 사유의 지층을 탐사하고자 ‘소운서원’을 열고, 이곳에서 각종 세미나와 번역집필팀 등을 운영하면서 한국 사회에 다양한 층위의 사유 결과를 내보이기 위해 힘쓰고 있다. <리좀총서>는 이런 소운서원의 역량과 국내의 젊은 들뢰즈 연구자들의 힘이 결집되어 탄생된 것이다. 따라서 이 총서는 ‘들뢰즈 이후’의 사상뿐만 아니라 독자적인 철학사상으로 시대의 문제의식을 불러일으키고, 삶의 구체적 현장을 변화시키는 데 동력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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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자들이 펴낸 오늘날의 ‘들뢰즈 사상’!!"
― ‘들뢰즈 이후’를 사유하기 위한 연구집합 <리좀총서> 첫째 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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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뢰즈 사상의 분화』

소운서원 엮음 / 도서출판 그린비 / 인문, 철학
출간일 : 2007-08-25 | ISBN(13) : 9788976823052
280쪽 | 220*150mm (신국판 변형)

이 책은 국내 들뢰즈 연구자들이 그의 사상을 철학사적 접속 지점과 각 분야(철학·정치·문학·영화)별로 나눠 그의 방대한 철학작업을 창조적으로 독해한 연구서이다. 이들은 스피노자·니체·베르그송을 자신의 개념으로 계승한 들뢰즈의 사상을 재해석하고, 철학과 예술 등 각각의 영역에 불러일으킨 들뢰즈 사유의 양상을 구현·계승하고 있다. 이에 이 책은 국내 들뢰즈 연구의 현주소를 보여 주는 한편 ‘들뢰즈 이후’ 다양하게 펼쳐질 사유의 길을 보여 준다.




< 지은이 소개 >

소운서원(엮은곳) | 2007년 이정우 원장을 중심으로 현대사상연구 및 시민철학교육을 위해 창설된 기관이다. 학문적 고립과 정신의 식민지성을 극복하고 우리시대를 설명하는 철학, 미래를 전망하는 사상을 내보이기 위해 철학과 고전 등에 대한 각종 세미나와 저술번역팀 등을 운영하고 있다. ‘들뢰즈 이후’의 연구 성과를 결집하고 있는 <리좀총서>를 비롯하여 담론-장에서 현대사상을 꾸준히 연구·창작하고 있으며, 앞으로 시민들을 위한 철학교육에도 힘쓸 예정이다.

김명주 | 부산대학 철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하였고 현재 부산대, 경남대 등에서 강의하고 있다. 들뢰즈의 존재론과 미학을 역사-정치철학의 관점에서 새롭게 접근하는 데 힘쓰고 있으며, 지은 논문으로 「들뢰즈의 욕망론은 새로운 주체를 이야기하는가?」 등이 있다.

류종렬 | 경북대학 철학과와 서울대학 철학과에서 공부하고, 프랑스에서 베르그송을 연구했다. 현재 베르그송과 들뢰즈의 관련성을 연구하고 있으며, 철학아카데미 공동대표로 활동 중이다. 지은 책으로 『프랑스 사상의 이해』(공저), 옮긴 책으로 『프랑스 철학사』 등이 있다.

신지영 | 한국외국어대학 철학과 석사를 마친 후 프랑스 리옹 3대학에서 들뢰즈에 대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한국외국어대, 서울시립대 등에서 강의하고 있으며, 지은 논문으로는 「들뢰즈에게 어떤 윤리를 기대할 수 있는가?」 등이 있다.

심세광 | 성균관대학 불어불문학과에서 석사를 마친 후, 프랑스 파리 10대학에서 미셸 푸코에 대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성균관대, 건국대, 철학아카데미 등에서 강의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미셸 푸코 철학의 자유』, 『이성의 역사』, 『주체의 해석학』 등이 있다.

이정우 | 서울대학에서 공학·미학·철학을 공부했으며, 미셸 푸코 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서강대 철학과 교수, 철학아카데미 원장을 거쳐 현재는 소운서원 원장이자 고전아카데미 공동대표로 있다. 지은 책으로 『세계의 모든 얼굴』, 『탐독』, 『개념-뿌리들 1, 2』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싹트는 생명』, 『의미의 논리』 등이 있다.

조정환 | 서울대학 국어국문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한국사회의 변혁운동에 몸담아 왔다. 현재 ‘자율평론’ 상임만사, 다중네트워크센터와 도서출판 갈무리의 공동대표이다. 지은 책으로 『카이로스의 문학』, 『아우또노미아』, 『21세기 스파르타쿠스』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들뢰즈 맑스주의』, 『디오니소스의 노동 1, 2』 등이 있다.

한정헌 | 연세대학에서 기독교 윤리학으로 박사과정을 수료하였다. 현재 들뢰즈·가타리의 ‘소수자’를 주제로 학위논문을 집필하고 있고, 고전아카데미 등에서 강의하고 있다. <리좀총서>의 후속작인 『들뢰즈 이해하기』, 『들뢰즈와 시간의 세 가지 종합』을 번역하고 있다.



< 목차 >

<리좀총서>를 간행하며
머리말

1부  들뢰즈와 철학사

들뢰즈의 스피노자주의 ― 신지영
들어가는 말│스피노자 철학의 독특성│스피노자 철학에 대한 일반적인 비판 지점과 들뢰즈의 해석│들뢰즈의 스피노자주의

들뢰즈와 니체 : ‘가면’의 철학 ― 한정헌
서론 : 들뢰즈의 유령, 니체의 유령│니체의 20세기 후계자―푸코와 들뢰즈│니체와 존재의 일의성│들뢰즈의 니체 : 역능의지, 영원회귀, 위버멘쉬│니체의 원국가론과 들뢰즈의 전쟁기계│자본주의와 소수자│결론 : 우리의 과제―들뢰즈·니체의 반복

들뢰즈: 베르그송의 그늘과 그 벗어남 ― 류종렬
들뢰즈 : 베르그송 너울│들뢰즈의 새로운 변모│마무리를 지으며

2부  들뢰즈의 철학

들뢰즈와 ‘meta-physica’의 귀환 ― 이정우
이데│문제│현실화│차생소│분화│특이성│변증법│다양체│구조│사건│연극│역-식│우발점│반복│연속적 변이│différen(t/c)iation│잠재성│표면│추상기계

들뢰즈 현상과 정치 ― 조정환
들뢰즈 현상의 세 국면│들뢰즈 정치학의 존재론적 기초│들뢰즈와 정치학│들뢰즈와 삶정치학, 그리고 맑스주의의 혁신

3부  들뢰즈의 예술론

들뢰즈와 문학 ― 심세광
문학과 진실의 문제│들뢰즈의 철학과 문학의 가치│들뢰즈의 소수민 문학│들뢰즈 : 차이와 생성의 문학

들뢰즈와 영화철학 : 이미지, 시간, 탈영토화의 사유 ― 김명주
철학, 영화를 만나다│이미지=내재면 : 세계에 대한 물음│영화 이미지와 사유│영화-철학의 길 : 역사철학의 재구성 혹은 역사 바깥에서 역사 만들기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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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소개 >

<오늘날 들뢰즈의 사상이 필요한 이유는 무엇인가?>

“언젠가 이 세기는 들뢰즈의 날들로 기억될 것이다.” 푸코의 이 말은 20세기가 지난 지금도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그것은 들뢰즈가 모두에게 인정받는 최고의 철학자이기 때문도 아니고, 현대철학자들이 가장 많이 연구하고 인용하는 철학자이기 때문도 아니다. 그것은 들뢰즈가 동일성의 철학에 반(反)하는 ‘차이의 철학’을 내세우고,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다른 사유를 창조해 내는 ‘생성의 철학’을 강조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그의 철학은 다른 이들에게 세계와 삶을 바라보는 새로운 눈을 제공하고, 아직 오지 않은 미래의 철학을 창조할 수 있는 역량을 제공한다.

이 책 『들뢰즈 사상의 분화』는 이런 ‘사유의 역량’을 이어받은 국내 연구자들이 들뢰즈의 사상을 철학사적 접속 지점과 각 분야(철학·정치·문학·영화)별로 나눠 그의 방대한 철학작업을 창조적으로 독해한 연구서이다. 이들은 스피노자·니체·베르그송을 자신의 개념(예컨대 ‘차이의 반복’)으로 계승한 들뢰즈의 사상을 재해석하고, 철학과 예술 등 각각의 영역에 불러일으킨 들뢰즈 사유의 양상을 구현·계승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책은 국내 들뢰즈 연구의 현주소를 보여 주는 한편 ‘들뢰즈 이후’ 다양하게 펼쳐질 사유의 길을 보여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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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28 10:51 2007/08/28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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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모든 생성은 분자적이다.

    Tracked from Read & Lead 2007/08/31 11:06  삭제

    난 질 들뢰즈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다. 천개의 고원... 사놓고 전혀 읽어 보지 않은 책이다. 고로 무엇에 관한 책인지 모른다.그런데 아무 생각 없이 들뢰즈의 천개의 고원을 펼쳐 들었고 무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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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Read&Lead 2007/08/31 11:12

    트랙백 걸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거기다 좋은 책까지 소개해 주셔서 더욱 감사합니다. 제가 철학적 소양이 많이 부족하지만 들뢰즈의 사상에 대해 기회가 되면 조금이나마 공부해보고 싶은 마음이 생깁니다. ^^

    • 그린비 2007/08/31 11:28

      Read&Lead님을 뵙게 되서 너무 반갑습니다.
      앞으로 '리좀총서'가 계속 이어질 계획인데, 들뢰즈에 대한 Read&Lead님의 공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좋은 책 만들어서 계속 찾아뵙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