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그린비출판사입니다.
오래 기다리셨죠~? 그린비 식구들이 추천하는 도서 & 음반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경관의 피 | 사사키 조/김선영 | 비채

경찰미스터리의 진수! 책제목을 보는 순간 느낌이 오지 않으십니까? 하하(제가 일본 미스터리를 좀 즐겨봅니다);; 이 책으로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1위를 했다고 하니, 또 어찌 보지 아니할 수 있겠습니까! 요즘, 일본문학이 거의 끝물인 것 같은데.. (관계자 여러분 죄송합니다)그래도 아직 이렇게 나와 줄 때 읽어야 할 것 같습니다. 얼마나 재미있기에 영화다 드라마다, 난리인 것인가! 조금은 삐딱한 마음으로 째려봐도 될 것 같고요. 예, 아무튼 관심서적 등록!!^____^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고전서 | 켄트 가이/양휘웅 | 생각의 나무

하하. 명색이 『사고전서』인데, 지은이 이름이 '켄트 가이'네요..=_=;; 뭐 아무튼! 제가 요즘 김영진 선생님 (『중국근대사상과 불교』와 『근대중국사상사 약론』의 저/역자이십니다) 강의를 듣는데, 동양사상이 어찌나 흥미롭고, 또 공부해 보고 싶은지 모릅니다. 그런 선생님께서 완전 강추!라기보다는 강권하신 책입니다. 『사고전서』가 건륭제가 벌인 탄압의 결과물이라는 기존의 학설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는 책..이라고는 하나, 역시 읽어봐야 알겠죠? 후후
- 편집부 임유진

사용자 삽입 이미지
타바코쥬스 1집 <쓰레기는 어디로 갈까요> | 루비살롱

'타바코쥬스'란 이름을, 사실은 오늘 처음 들었습니다. 결성한 지 벌써 5년이나 된 밴드라고 하는데, 쬐끔 미안한 맘이 드네요. 노래 제목에서 확 땡겼습니다. 바로 9번 트랙, '좀 비 떼가 나타났다네'. 근데 이 앨범의 노래 제목들이 전부 한가닥씩 하네요. '담배를 끊어요' '버러지' '착한사람 호세' '너무 달라요' 'Oh, Babe' '요다의 하루' 'I am your Father' '낮술' '좀비 떼가 나타났다네' 'Miss, Miss'. 이런 감수성이 흔한 게 아니죠. 미리듣기로 등록되어 있는 '담배를 끊어요'와 제작사에서 뮤직비디오를 공개한 '좀비 떼가 나타났다네'를 들어봤는데, 제 귀에 그냥 촥~ 감깁니다. 딱 제 취향. 참, '루비살롱'이 귀에 익죠? '문샤이너스'의 EP 앨범을 발매한 바로 그 인디레이블입니다. 어째, 땡기시나요?
- 마케팅팀 이경훈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데올로기와 문화정체성 | 호르헤 라라인/김범춘 | 모티브북

에~, 지난 번에 『대중 문화와 일상, 그리고 민족 정체성』이란 책을 소개했는데요, 이번에는 좀더 이론적으로 접근한 책입니다. 『대중 문화~』가 어떻게 민족 정체성이라 게 구성되는지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분석했다면, 『이데올로기와 문화정체성』은 서구 철학에서 정체성의 문제를 이데올로기론에 기반해 탐사하면서, 이를 근대 유럽의 대표적 타자였던 라틴아메리카 문제로 밝히고 있다는 것이지요. '이데올로기, 이성, 타자의 구성'이라는 근대적 기획(거대이론)의 출현과 이에 대한 니체, 쇼펜 등의 반이성주의의 공격에서 시작하여 포스트모더니즘, 포스트구조주의, 하버마스에 이르기까지 정체성에 관한 사회사상적 논의를 꼼꼼이 짚고 있다 합니다. 조금은 어렵지 않겠나도 싶지만... 관심이 있는 주제다 보니까 좀 땡깁니다.

한 철학자는 '정체성[이 있다가도 없고, 없다가도 있는]없음'이 바로 정체성이라고도 하지만, 문화 정체성이라는 구성적/프로젝트적 개념을 세밀하게 이해하는 일은 중심과 주변의 구도로 진행되는 세계화 논리에 저항하는 다중심 혹은 빈 중심에 대한 아이디어를 주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아아~ 역시 어렵군요.) 여하간 정체성에 관한 책은 요새 계속 나오게 될 듯싶죠? ^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살림의 경제학 | 강수돌 | 인물과사상사

이번 주 그린비에서는 신자유주의에 관한 비판적 안내서 『네오리버럴리즘』을 마감했습니다. 3월 초에 독자 여러분 앞에 모습을 드러낼 텐데요. 이윤의 극대화를 위해 신자유주의 세계화 물결을 추동하면서 온 세상을 하나의 공장, 하나의 시장, 하나의 돈벌이 공간으로 재편합니다. 그 하나의 공간, 즉 문턱도, 거침도 없는 공간에서 경쟁은 무한 속도에 빠져들게 되지요. 책을 만들면서 신자유주의의 역사와 현상을 찬찬히 공부해 보니, 대안에 대한 갈증도 더욱 커졌습니다. 그런데 또 마침 나온 신간이 『살림의 경제학』입니다.

강수돌 선생님은 『살림의 경제학』에서 “기업이나 국가가 세계 경쟁에서 승리해서 많은 돈을 벌고, 그 일부를 임금이나 복지 형태로 보상받으면 정말 행복해지는가?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미친 듯이 일하고 소비하는 과정에서 개인의 인격과 건강, 공동체, 생태계가 모두 파괴되어버리는데, 경제성장이 대체 무슨 의미인가?” 반문하십니다. 기존부터 선보여온 대안의 경제학에 대한 논의를 '살림'이라는 키워드로 펼쳐가는 건데요. 강수돌 선생님 스스로 한 마을의 이장(촌장)인 것처럼 대안 공동체에 대한 논의를 펼치시는 거지요. 그 대안공동체는 저성장, 저속도, 저소비, 간소함, 검소함, 다양성, 순환성, 관계성, 건강성 등이 기준이 되는 새로운 시스템이랍니다. "또 다른 세상은 가능합니다." 그 세상은 기존 구조의 단순한 파괴, 전환이 아니라 "공동체의 건설"에서 시작됩니다.
- 편집부 박재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번역의 탄생 | 이희재 | 교양인

출판 현장에서 번역서는 늘 고민의 지점에 있다. 번역자 선정, 저작권, 출간기한, 판매기한 등 환경에 관한 부분도 그렇지만, 번역 작업과 번역 원고를 편집하는 일 또한 순탄히 진행되지 않을 때가 자주 생기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번역 과정에서 부딪힐 수 있는 다양한 사례를 다루고 있는 이 책이 현장에서의 고민을 다소간 해소해 주길 기대한다. 지은이(번역가)의 다년간의 경험이 녹아 있는 만큼 번역자와 편집자 모두에게 유용할 것이다.
- 편집부 주승일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역사 | 헤로도토스/천병희 | 도서출판 숲

'역사학의 아버지'가 쓴 '인류 최초의 역사서'. 별다른 설명이 필요하지 않은 중요한 저작인, 헤로도토스의 『역사』가 새로운 완역본으로 출간되었다. '라틴 문학 번역의 대가'로 알려진 천병희 단국대 명예교수 번역. 육칠년 전 공익생활 동안 읍내 도서관에서 빌린 범우사 판으로 읽은 이후, 한 번 더 꼼꼼히 읽어봐야지라고 생각하면서도 계기가 없었는데, 이번 새 완역본 출간이 좋은 기회가 될 듯. 교과서에서 그 명성만 익히 들으셨던 분들도 한 번 도전해 보실 만한 대작이 아닐까 싶다.
- 편집부 박순기

사용자 삽입 이미지
성性 정치학 | 케이트 밀렛/김전유경 | 이후

사회학 수업하시던 교수님이 꼭 읽어 보라고, 꼭! 꼭! 읽어야 한다고 하셔서 잠깐 읽어 본 책.
아니 왜 책을 다 안 읽고 잠깐 읽었냐고 물으시겠지만, 그 당시 내가 읽었던 책은 중간은 누가 찢어 갔고, 손때가 타다 못해 책 읽다가 급성 전염병이라도 걸릴까 걱정될 만큼 더러웠다. 하지만 그 지저분한 책은 첫 페이지부터 나를 확~ 사로잡았고, D.H. 로렌스 소설을 분석하는 부분을 읽을 땐, 케이트 언니를 내 인생의 여왕님으로 모시겠다고 다짐해 버렸다. 매일 구입하려고 보면 절판/품절로 표기되어 있던 이 책이 드디어 새로운 번역으로 깔끔하게 나왔다. 소위 말하는 '래디컬 페미니즘'이 무엇인지, 이제 평등해진 것도 같은데 왜 아직도 여자들이 권력관계 운운하는 것인지 이해 못하시겠다는 분들~ 함 읽어 보시라!

나온 지 한 달이 가까이 되어~ 새 책란에 올려도 되는지 모르겠으나, 관심 있으신 분들은 꼭 함 읽어 보셔욤~.
그나저나 슐라미스 파이어스톤 언니의 『성의 변증법』은 언제 재출간될까요~~
- 편집부 강혜진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열린책들 편집 매뉴얼 - 2009 개정판 | 편집부 | 열린책들

열린책들 편집 매뉴얼(일명 빨간책)이 1년 만에 주황책(?)이 되서 새로 나왔네요.

출판학교 시절, 함께 공부하던 언니에게 빨간책을 선물 받았을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개정판이라니! 1년 동안 많은 변화가 있긴 했지만 마케터로서 출판인으로서 아직 많이(아주 많~이) 부족하기에 개정판 앞에서는 어쩐지 살짝 부끄러워지네요.

2009년 새로운 변태를 꿈꿔봅니다. 아, 『그린비 출판 매뉴얼』 출간도 함께 꿈꿔볼까 해요. 하하 ^^
- 마케팅팀 서현아

2월 마무리 잘 하시고 이 책들과 음악과 함께 쌍콤한 3월 맞으세요~^^*



2009/02/26 16:49 2009/02/26 16:49
RSS를 구독하시면 더욱 편하게 그린비의 글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 | ]

trackback url :: http://greenbee.co.kr/blog/trackback/538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띠보 2009/02/26 20:12

    오홋.. 열린책들 편집 매뉴얼 개정판이 나왔군요.
    초판이 금방 절판되는 바람에.. ㅠㅠ
    빠른 정보 고마워요~

    • 그린비 2009/02/27 11:08

      안녕하세요. 도움이 되었다니 기쁘네요~ 남은 두 달도 잘 보내셔요. ^^

  2. 레몬에이드 2009/02/26 20:46

    편집 메뉴얼이라니!!!
    저런 책도 있었나요 +ㅁ+
    (신기신기)
    이번 달에도 참 구미가 당기는 책들만... (침 닦고)
    언젠가 예산 제한 없이 책 살수 있는 그런 날을 빨리 만나고 싶군요... 엉엉

    • 그린비 2009/02/27 11:17

      예~~ 저런 책도 있었답니다~~ 저희는 빨간책이라고(빨간약이 떠오르는 ^^) 불렀는데 개정되면서 주황색으로 바껴서 초큼 아쉬워요.
      레몬에이님이 마음껏 책을 살 수 있는 날이 오길 저도 바랍니다. ^^

  3. ZZiRACi 2009/02/27 19:23

    <사고전서> 원츄!

    • 그린비 2009/03/02 11:31

      ZZiRACi님, 센스 !

  4. 소심한 스토커 2009/03/02 11:32

    음반에 요거 추가하면 안될까요?

    브로콜리 너마저 - 보편적인 노래. 특히 그 중에서도 마즈막 곡 [유자차]

    친구와 차 마시면서 볕 쬐고 놀다가, "이 차 다 마시고 봄 날르오 가자,"는 말에

    그만 확 안아줄 뻔 했더랬습니다. 테이블이 높아서 뛰어넘지 못한 (실은 운동부족이라)

    그 때를 지금도 못내 아쉬워하고 있습니다.

    연인끼리 요 대목 잘 음미하면서 들으면 "애욕전선"에 이상 없을 듯.

    • 그린비 2009/03/02 11:42

      소심한 스토커님, 안녕하세요.
      좋은 음반 추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확 안아줄 뻔"한 음반들, 앞으로도 종종 부탁드려요. ^^

write a comment

[로그인][오픈아이디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