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이 뭐냐고 물으신다면?
― 출판의 존재론과 방법론



출판은 철학이다

당장 발등의 불이 급한데, 웬 철학 타령이냐고? 그러나 철학은 잘 나갈 때보다는 위기에 부딪혔을 때 더욱 필요한 법이다. 위기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발상과 행동을 요구하는데, 이는 철학적 태도를 견지할 때만 가능하다. 기존의 경험이나 신념, 습관, 주장을 비판적으로 성찰하는 ‘반성적·전복적 사유’가 철학이기 때문이다. 쉽게 말해 보자. 출판이 불황 혹은 위기라면, 출판이 뭔지 총체적이고 근본적으로 검토하는 속에서 위기의 원인과 대책을 생각해 보는 것이 바로 출판철학이다.

출판에 철학이 필요한 더 근본적인 이유가 있다. 바로 출판 자체가 철학이기 때문이다. 알다시피 철학(필로소피)의 어원은 ‘지(知)에 대한 사랑’이다. 따라서 ‘앎’ 즉 ‘지식’을 다루는 것을 업으로 하는 출판이야말로 존재론적으로 철학적일 수밖에 없다. 우리가 하는 기획·편집·마케팅의 베이스에는 지식이 깔려 있다. 지식을 기획·편집하고, 지식을 마케팅하는 것이 출판업이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출판업을 이렇게 정의할 수도 있겠다. ‘지식에 대한 사랑’으로 시작해서 ‘지식에 대한 사랑’으로 끝나는 업이라고.

지식을 다루는 미디어가 어디 출판뿐이냐고? 맞다. 모든 미디어가 지식을 다루기는 한다. 그렇다고 다 똑같은 지식일까. 지식은 사유의 결과물이다. 정보에 사유가 결합된 것이 바로 지식이다. 그럼 사유는? 건축물이 재료와 건축양식(樣式) 두 가지 요소로 구성되듯이, 사유는 개념과 논리로 구성된다. 건축의 재료에 해당하는 것이 개념이고, 건축양식에 해당하는 것이 논리다. 사유라고 하는 건축물이 제대로 지어지려면 명쾌한 개념과 견고한 논리가 필요하다. 개념과 논리가 가장 정치하게 녹아들어가 있는 사유의 건축물이 바로 출판콘텐츠다. 당대를 대표하는 사상과 지식 중에서 출판의 결과물 아닌 것이 있었던가. 지식을 가장 잘 알고, 지식을 가장 잘 표현할 줄 아는 미디어가 바로 출판이다. 출판콘텐츠는 그 깊이로  넓이를 만들어나가는, 콘텐츠 중의 콘텐츠 즉 원천콘텐츠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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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_ 종이책에 점점 가깝게 구현되는 e북.
종이책이냐 e북이냐와 같은 물질 차원의 논쟁에서 벗어나 거기에 담긴 콘텐츠, 즉 출판의 본질을 탐구하는 철학적 태도가 필요한 때이다.

우리는 우리가 상대하는 현실의 미디어―책, e북, 그밖에 뉴미디어 기술에 기반해 앞으로 등장할 여러 가지 형태의 것―에 눈을 빼앗겨 우리가 왜 출판을 하는지 종종 망각할 때가 있다. 책이 죽느니 사느니 했던 e북 논쟁 같은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이런 논쟁은 우리로 하여금 책이 무엇인지, e북이 무엇인지를 묻는 존재론적 질문으로 나아가게 하고, 이는 우리에게 형이상학적 태도 즉 존재의 본질을 캐묻는 철학적 태도를 요구한다. 알다시피 형이상학(metaphysics)이라는 말은, 물리학(physics)이라는 말에 ‘다음’, ‘고차’를 뜻하는 ‘메타’(meta)라는 말이 붙어 만들어진 단어다. 즉 형이상학이란 현상 너머의 비가시적이고, 비감각적이고, 비물질적인 존재를 탐구하는 학문 혹은 태도를 뜻한다. 가시적이고 물질적인 책이나 e북에서 눈을 돌려 우리 스스로에게 보다 고차적인 질문을 던져 보자. 과연 출판이란 무엇인가?

출판을 형이상학적으로 검토해 들어가면 떠오르는 질문들이 있다. “출판이라는 사업은 무엇이며, 어떤 것인가?” “독자는 누구이며, 그들은 무엇을 원하고 무엇을 가치 있다고 여기는가?” “우리의 사업은 어떻게 되어야 하는가?” 간단하게 들리는 질문이지만, 하나같이 답하기 쉽지 않은 질문들이다. 사명(미션), 비전, 목표에 관련된 질문들이기 때문이다. 이 질문에 대한 답은 출판사와 그 구성원들을 이끌어 주는 ‘보이지 않는 손’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결코 생략할 수도, 해서도 안 되는 것들이다.

독자들이 출판에 바라는 것은 무엇일까. 독자들이 원하는 게 물질로서의 책 혹은 e북일까? 형이상학적 관점에서 출판을 바라보면 출판이 해야 할 일, 즉 사명(미션)이 보이게 되는데, 그것을 자각하면 그후에는 종이책이든 e북이든 모두 평평하게 보일 것이다. 우리가 생산해낸 지식콘텐츠는 때로는 종이책의 형태로, 때로는 e북이나 동영상의 형태로 독자들에게 다양하게 제공될 수 있고, 또 제공되어야 한다. 독자들은 책이나 e북을 갖고 싶어하는 것이 아니라 출판콘텐츠를 통해 자신들의 욕망이나 항상적인 불만 즉 자신들의 문제가 해소·해결되기를 원하기 때문이다. 독자가 구매하는 것은 그것이 어떤 미디어 형태이건 문제에 대한 해결책 즉 ‘솔루션’으로서의 콘텐츠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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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드리드 도서관
_
독자들이 갖고 싶어하는 것은 종이책이나 e북, 동영상이라는 형태가 아니라 이 안에 담긴 콘텐츠, 즉 ‘솔루션’이다.

출판의 방법론―마케팅믹스와 다품종소량생산

출판의 철학 즉 비전과 목표를 분명히 인식했다면, 그것을 토대로 출간해야 할 타이틀 목록을 설계하고, 그런 다음 흔히 4P라고 부르는 마케팅 프로그램을 설계·실행하는 것으로 출판의 프로세스는 일단락된다. 4P는 제품(Product), 가격(Price), 유통경로(Place), 촉진(Promotion)의 네 가지를 가리킨다. 제품은 필자의 글을 편집하는 것이고, 가격은 그 제품을 획득하기 위해 고객이 지불해야 할 금액을 뜻하고, 유통경로란 표적독자가 제품을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디스플레이하는 활동을 말하며, 촉진이란 제품의 유익함을 커뮤니케이션함으로써 구매를 설득하는 활동을 말한다. 이 네 가지를 가리켜 흔히 마케팅 믹스라고 한다. 마케팅믹스는 말 그대로 “혼합하여 사용하는 마케팅 도구의 집합”을 뜻한다. 이 4P에는 책의 구매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출판사가 활용할 수 있는 거의 모든 수단이 포함되어 있다.

마케팅믹스와 함께 출판인들에게 요구되는 것은 콘텐츠 생산방식에 대한 철저한 이해다. 적합한 콘텐츠 생산방식을 전략적으로 선택하기 위해서는 전체 미디어 지형도에서 출판미디어가 어떤 위치와 방식으로 존재해 왔는지 역사적 맥락에서 살펴볼 필요가 있다. 모든 미디어의 성격은 고정되어 있지 않고 시간 속에서 변한다. 대중과의 접촉면이 상대적으로 넓고(따라서 영향력이 크고) 전달속도가 빠른 매체를 우리는 흔히 매스미디어(mass-media)라고 하고, 접촉면이 상대적으로 좁고 전달속도가 느린 매체를 개인미디어(private-media)라고 한다. 책보다는 신문·잡지가, 신문·잡지보다는 라디오·TV가, 라디오·TV보다는 인터넷이 더 매스미디어의 성격을 갖는다. 미디어 기술의 발전에 따라 한때 매스미디어였던 것도 점차 개인미디어로 변해 간다. 매스미디어냐 개인미디어냐가 중요한 이유는 그에 따라 생산방식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책을 예로 들어 보자. 한국사회의 경우 1980년대 초까지만 해도 책은 매스미디어적 성격을 일정 정도 갖고 있었다. 대중이 필요로 하는 지식의 종류가 지금처럼 많지 않았을 뿐 아니라, 대중의 지식 갈증을 책이 상당 정도 해소시켜 주었기 때문이다. 이런 조건하에서는 소품종대량생산방식이 효율적인 생산방식이다. 한편, 책을 밀어내고 매스미디어의 위치를 차지한 신문·잡지는 지금 인터넷미디어에 밀려 대중미디어에서 개인미디어로 점차 자리 이동해 가고 있다. 그 결과 매스미디어로서 지금까지 구사해 왔던 소품종대량생산방식이 더 이상 먹히지 않게 되었고, 경영 또한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점차 개인미디어화하고 있는 신문과 잡지에게는 블로그 등의 개인미디어가 만개하고 있는 지금의 인터넷 환경이 레드오션일 수밖에 없다. 메이저 신문사들이 신문·방송 겸업을 허가하는 국회법 통과에 사활을 걸고 있는 것도 이런 사정을 반영한다. 거꾸로 개인화된 미디어 중에서 가장 심도 깊은 지식을 다루는 출판의 경우에는 지금의 미디어 환경이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 전달속도 면에서 개인미디어의 최대 약점이었던 ‘느림’을 인터넷이 혁명적이라고 불러도 좋을 만큼의 ‘빠름’으로 바꿔 놓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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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와 콘텐츠의 생산방식

콘텐츠의 생산방식에는 크게 네 가지가 있다. 소품종소량생산, 소품종대량생산, 다품종소량생산, 다품종대량생산방식이 그것이다. 이 중 지금 시기의 출판은 어느 것을 자기의 중심 전략으로 선택해야 할까.

첫째 소품종소량생산방식. 한 마디로 예술적 가치가 있는 고가품 생산에 적절한 방식이다. 부티크적인 이 방식을 구사하면 책값이 엄청 비싸질 수밖에 없다. 길게 말할 필요도 없이 대중지성 혹은 지식의 대중화를 극한적으로 추구하고 있는 지금의 시대적 추세와는 맞지 않는 방식이다. 책은 예술품이 아니라 지식콘텐츠가 담긴 상품이다. 물론 여타의 제조상품과 달리 책은 수용자의 사유와 감정에 영향을 미쳐 그의 삶과 세계를 바꿔 버리기도 하는, 아주 독특한 상품이지만.

둘째 소품종대량생산방식. 대중과의 접촉면이 넓고 전달속도가 빠른 매스미디어에 적합한 생산방식으로, TV가 대표적인 경우다. 알다시피 TV채널은 인프라 비용이 어마어마하고 프로그램의 편당 제작비도 엄청나다. 대량으로 복제되지 않으면, 즉 많은 시청자들이 보지 않으면 광고가 붙지 않아 수익을 내기가 불가능하다. 시청률이 프로그램 존폐의 척도가 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책 역시 한때 매스미디어였기 때문에 많은 출판인들이 지금도 이 방식을 구사하고 있으며, 따라서 출판인들의 발상전환에 가장 커다란 걸림돌이 되고 있는 생산방식이다. 적게 내서 많이 팔겠다는 생산방식으로, 한 마디로 말하면 베스트셀러를 겨냥한 출판방식이다. 좋게 말하면 시대의 트렌드를 읽고 그것을 기획결과물로 낼 줄 아는 기획출판이고, 나쁘게 말하면 ‘한탕주의 출판’이다. 목장경영보다는 사냥을 고집하는 방식으로, 출판이 산업으로 전화되는 것을 가로막는 생산방식이다. 이 방식의 단점은 의도대로 되지 않을 경우, 즉 대량으로 판매되지 않을 경우 순식간에 소품종소량생산으로 전락한다는 점이다. 이렇게 되면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는데,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소품종소량방식이 가능하려면 가격이 비싸야 한다. 그러나 애초 대량을 겨냥해서 만들었기 때문에 가격이 낮을 수밖에 없다. 이렇게 되면 제품과 가격 간에 심각한 혼란 현상이 빚어지고, 따라서 그만큼 리스크가 큰 생산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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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출판문화협회의 출판통계
_ 지난 한 해 동안 대한출판문화협회를 통해 납본된 자료를 집계한 결과 전년도
(2007년)와 비교해 볼 때 2008년의 발행 종수는 4.9%(▲2,005종)로 소폭 증가하였으나, 도서의 한 종당 평균 발행 부수는 2,471부로 전년 같은 기간(3,224부) 대비 23.4%가 감소했다.

셋째 다품종소량생산방식. 지금은 평생학습시대고, 천인천색의 시대고, 인터넷미디어의 시대다. 인터넷미디어는 용량이 거의 무한대이고 검색이 편리하긴 하지만, 콘텐츠가 충분히 공급되어야만 미디어로서 제 기능을 할 수 있다. 게다가 디지털 미디어의 기술 발전 속도는 거의 빛의 속도여서 콘텐츠 공급 부족 현상은 갈수록 심해질 수밖에 없다. 콘텐츠 공급을 애타게 기다리는 지금의 디지털 미디어 환경은 개인미디어로서의 출판에 더할 나위없는 기회로 작용한다. 질적으로 우수하고 양적으로 풍부한 콘텐츠를 확보하고 있으면 인터넷 다매체시대에 다양한 콘텐츠 변용력을 가질 수 있다. 따라서 원천콘텐츠로서 강점을 갖고 있는 출판이 살 길은 많은 종류의 콘텐츠를 생산 공급하는 다품종소량생산방식밖에 없다. 참고로 대한출판문화협회의 통계에 따르면, 2008년에 출간된 신간의 총 발행종수는 43,099종(전년대비 4.9퍼센트 증가), 발행부수는 1억 651만 5,675부(19.6 퍼센트 감소), 종당 평균 발행부수는 2,471부(전년대비 23.4퍼센트 감소)이다. 이 통계는 우리 출판의 다품종소량화 경향을 보여주긴 한다. 그러나 경향성을 보인다는 것이지 만족할 만한 수준의 다품종소량을 구현하고 있다는 것은 아니다. 쉽게 말하면 하향평준화되고 있다는 말이다. 디지털미디어 시대에 걸맞은 명실상부한 다품종화가 되려면 지금보다 적어도 두 배 정도의 많은 신간이 만들어져야 한다. 그러려면 지금 많은 출판사들이 하고 있는 것처럼 출간 타이틀 카테고리를 인문교양, 비소설, 역사, 청소년, 이런 식으로 두루뭉술하게 잡아서는 안 된다. 이런 느슨한 분류로는 기획과 마케팅을 예각화 시키기가 어렵다. 출판의 주제와 범위를 훨씬 더 좁게 압축·설정해야 한다. 자사책만으로 색깔있는 작은 전문도서관 하나를 꾸릴 수 있을 정도로 목록을 전문화·세분화·계열화해야 다품종 생산이 가능해진다.

넷째 다품종대량생산방식. 모든 미디어를 포섭하는 속성을 가진 인터넷미디어만이 취할 수 있는 생산방식이다. 이미 120만 종의 출판콘텐츠를 서비스하고 있고, 700만 종의 출판콘텐츠를 새로 준비하고 있는 구글의 사례가 이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어떤가. 출판이 가야 할 길이 좀 명확해 보이지 않는가. 지금 출판계가 불황인 건 현상적으론 책이 안 팔리기 때문이지만, 본질적으론 미디어 지형이 변함에 따라 콘텐츠의 속성과 생산방식이 변했기 때문이다. 지금 시기 출판이 살 길은 하나다. 출판철학 혹은 출판원칙을 분명히 하고, 다품종소량생산방식을 출판현장에서 시스템적으로 구현하는 것 외에 다른 방법은 없다.

- 대표 유재건

2009/04/08 10:35 2009/04/08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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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지저깨비의 생각

    Tracked from zizukabi's me2DAY 2009/04/13 15:37  삭제

    독자들은 책이나 e북을 갖고 싶어하는 것이 아니라 출판콘텐츠를 통해 자신들의 욕망이나 항상적인 불만 즉 자신들의 문제가 해소·해결되기를 원하기 때문이다….그것이 어떤 미디어 형태이건 문제에 대한 해결책 즉 ‘솔루션’으로서의 콘텐츠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레몬에이드 2009/04/08 13:28

    다른 미디어의 간섭으로
    출판계의 동향이 바뀌었다는 얘긴 들었던 적이 있지요

    대표님의 철학은 확고하시군요
    그린비도 이 불황에서 멋지게 살아남으리라 기대합니다 ^^

    • 그린비 2009/04/08 13:49

      넵, 레몬에이드님. 감사합니다 ^^*

  2. lopi 2009/04/08 17:01

    그린비에서 나온 책 몇 권에서 도움을 얻은적이 있습니다. 대표님의 글을 읽어보니 앞으로 이어질 그린비의 책들에 대해서 기대가 되는 군요. 다양한 분야에서 전공자와 입문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다양한 수준의 책들을 기대 해 보겠습니다.

    • 그린비 2009/04/08 17:23

      lopi님, 안녕하세요.
      저희 책이 도움이 되셨다니 꿀벌로서의 사명을 다 한 것 같아 뿌듯합니다. 앞으로도 기대 많이 해 주시구요^^ 책으로, 컨텐츠로 자주 뵙겠습니다.

  3. ego2sm 2009/04/09 11:37

    하향 평준화라는 대표님 말씀에 백 번 공감해요.소설(문학)과 비소설(실용서,인문서,경제경영 등)로 크게 나누는 카테고리도 문제라고 생각해요. 마치 팔릴 책은 실용서, 크게 기대하지 않는 것이 문학(한가할 때 읽는)이라고 할 때도 있으니 출판에 '철학'이 얼마나 필요한지 통감합니다.

    제 오픈캐스트에 담아가요.^^ http://opencast.naver.com/EG788

    • 그린비 2009/04/09 14:14

      ego2sm님, 항상 이렇게 관심가져 주셔서 감사합니다.
      출판과 책에 대한 생각이 남다르신 것 같아요. ^^

  4. 2biz 2009/04/12 04:37

    좋은글 읽고 갑니다~! 이곳을 알게된 후 많은것을 배우고 갑니다 ㅠㅠ

    • 그린비 2009/04/13 09:47

      2biz님, 감사합니다~! 자주 찾아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