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의 위기를 분석하는 새로운 마르크스주의 경제학을 읽는다!!
자본주의 경제의 역사적 동역학에 관한 탁월한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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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마르크스주의 경제학
(트랜스 소시올-로지 004)
제라르 뒤메닐, 도미니크 레비 지음 | 김덕민 옮김
그린비출판사|갈래 : 사회과학·경제학
발행일 : 2009년 5월 20일 | ISBN : 9788976827173
신국판(152*224mm)|176쪽

『현대 마르크스주의 경제학』은 현대 자본주의와 신자유주의를 마르크스주의 경제학의 분석틀을 통해 조망하고 있는 책이다. 경제학자인 제라르 뒤메닐과 도미니크 레비는 이 책에서 마르크스의 『자본』에서 사용된 핵심적인 이론적 개념에 대한 검토에서부터 시작해 주류경제학의 분야인 소득과 분배, 경쟁과정과 같은 주제들을 정교화한다. 이윤율 저하 경향 등의 개념들을 통해 저자들은 자본주의의 역사적 동역학을 추적하고, 현재의 자본주의 위기에 대항하고 더 나은 사회질서를 꿈꿀 수 있는 이론적 · 실천적 대안을 이 책에서 제안하고 있다.


지은이 및 옮긴이 소개

지은이_제라르 뒤메닐 | 제라르 뒤메닐(Gérard Duménil)은 경제학자이자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센터(CNRS) 주임연구원이다. Marx et Keynes face à la crise(1977), Le concept de loi économique dans ‘Le Capital’(1978) 등을 썼으며, 최근에는 철학자 자크 비데와 함께 Altermarxisme: Un autre marxisme pour un autre monde(2007)를 썼다.

지은이_
도미니크 레비 | 도미니크 레비(Dominique Lévy)는 경제학자이자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센터(CNRS) 주임연구원이다.

저자들은 1980년대 이후로 공동작업을 시작하였다. 특히 레비는 수리경제학(mathematical economics) 전문가로서 마르크스주의적 경제학의 수리적 형식화에 커다란 공헌을 하였다. 뒤메닐과 레비는 함께 The Economics of the Profit Rate: Competition, Crises, and Historical Tendencies in Capitalism(1993)을 썼고, 이어서 La dynamique du capital: Un siècle d'économie américaine(1996), Au-delà capitalisme?(1998), Crise et sortie de crise: Ordre et désordres néolibéraux(2000; 한국어판 『자본의 반격: 신자유주의 혁명의 기원』)를 썼다.

옮긴이_김덕민 | 고려대학교 경제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마르크스의 경제학 비판을 현대화하는 작업에 관심이 있고, 미시이론의 거시적 기초라는 관점에서 경제성장과 변동이론, 그리고 1980년대 이후 한국 경제를 연구하고 있다. 프랑스의 경제학자 제라르 뒤메닐의 작업을 국내에 소개하려고 노력하고 있기도 하다. 고려대학교에서 강의하고 있으며,「내생적 기술변화의 스토캐스틱 모형」, 「기술변화 모형과 마르크스적 자본 축적 모형」 등의 논문을 발표했다. 역서로는 『네오리버럴리즘』(그린비, 2009)이 있다.


∎ 목 차

한국어판 서문_ 위기 속의 자본주의

1장_ 마르크스주의적 분석틀
다중적 구성요소의 저작 | 마르크스주의와 다양한‘주의들’ | 사실로부터 해석으로

2장_ 자본주의의 한 세기
20세기 자본주의의 변화들 | 경향과 위기 | 경제순환과 경쟁 | 이론에 대한 검토

3장_ 신자유주의
세계화와 신자유주의 | 비용과 이익

4장_ 경쟁과 순환
경쟁이론 | 불균형 미시경제학 | 위기와 경제순환 | 또 다른 이론들? | 비례의 안정성과 규모의 불안정성

5장_ 소득, 기술, 그리고 구조적 위기
소득의 이중적인 동역학 | 기술과 이윤율의 경향들 | 구조적 위기와 반경향들 | 불균형과 사후적 정정의 동역학

6장_ 사회와 역사에 대한 이론
자본주의적 생산양식 | 자본주의적 계급들 | 국가 | 역사의 동역학

7장_ 관리직 가설
계급구조의 전환 | 관리직과 사무직: 자본주의의 중간계급 |
포스트자본주의적 생산관계의 출현 | 사회구성체로서 자본-관리주의

8장_ 진행 중인 역사
20세기의 금융과 관리 | 금융의 첫번째 헤게모니와 관리직의 부상 |
관리직 권력의 우위 | 두번째 금융 헤게모니와 신자유주의

참고문헌
옮긴이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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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소개

자본주의의 위기를 분석하는 새로운 마르크스주의 경제학을 읽는다!!
자본주의 경제의 역사적 동역학에 관한 탁월한 분석!

“신자유주의와 그 위기(지금부터는 세계 자본주의의 위기인)는 마르크스주의자들에게 이론적 관점의 풍부함을 돋보이게 할 기회를 제공한다. 마르크스주의자들이 그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인식하기를 바라며, 이러한 새로운 흐름이 세계 경제의 혼란으로부터 틀림없이 발생할 투쟁들과의 해후로 이어지기를 바란다.”_「한국어판 서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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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세계 자본주의는 위기를 겪고 있다. 지금의 위기는 자본주의의 새로운 기능양식(fonctionnement)신자유주의의 위기라고도 할 수 있다. 꾸준히 신자유주의를 비판해 왔던 좌파이론들뿐만 아니라, 그동안 신자유주의를 맹신해 왔던 주류 경제학의 일각에서도 신자유주의에 문제를 제기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현대 마르크스주의 경제학』의 저자인 제라르 뒤메닐(Gérard Duménil)과 도미니크 레비(Dominique Lévy)는 바로 이런 비판적 흐름을 주도하는 경제학자들로서, 마르크스주의 경제학적 분석틀에 기반한, 현대 자본주의와 신자유주의 연구로 세계적인 권위를 얻고 있다. 특히 마르크스의 ‘이윤율 저하 경향’을 현대적인 관점에서 새롭게 해석하고, 불균형 미시경제학(Une microéconomie de déséquilibre)이라는 독창적인 사유를 선보이면서 자신들의 이름을 알리고 있으며, 이런 이론적 작업을 토대로 전 지구적인 경제위기의 도래를 경고하기도 했다.

이 책 『현대 마르크스주의 경제학』에서 뒤메닐과 레비는 마르크스의 이론이 나온 후 150년 동안 자본주의는 그 변형을 멈추지 않고 있으므로, 지금의 현실을 분석하기 위해서는 마르크스의 사회·경제이론을 갱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한다. 그런 문제의식 속에서 저자들은 마르크스주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생산관계나 계급들에 대한 명제들을 현대적인 관점에서 수정하고 재정식화한다. 이러한 재정식화의 중심에는 계급구조 내에서의 관리직과 사무직 증대 및 자본주의적 소유관계를 체현하는 경영과 소유의 분리 등, 기존 마르크스주의의 틀로는 분석할 수 없었던 주제들이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저자들의 저작들이 아직 본격적으로 한국에 소개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 책은 이 사유의 결과들을 간결하고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있어, 저자들의 사유 전반과 그 핵심을 접하기에 더없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이 책의 출간은 저자 중 한 명인 제라르 뒤메닐의 방한 시점과 맞물려 있다는 점에서 더 큰 의미를 갖는다. 뒤메닐은 5월 25일 입국해, 26일에는 ‘세계 경제위기의 원인과 전망’이라는 제목으로 중앙대학교에서 특강을 하고, 29일에는 경상대학교 국제학술대회(마포구 동교동 린나이빌딩 10층)에 참가해 ‘세계 경제위기와 대안 세계화 운동에서의 마르크스주의적 대안’ 세션에서 ‘21세기 초의 위기와 계급대립’을 주제로 발표하는 등 한국의 지성계에 자신의 연구 성과를 소개+할 예정이다.

마르크스주의 경제학으로 진단하는 신자유주의와 그 위기


이 책은 주류경제학의 주제인 소득과 분배, 경쟁과정과 같은 개념들을 마르크스주의적 분석틀을 통해 정교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사회와 역사에 대한 마르크스주의 이론(또는 역사유물론)을 통해서, 경제 이론과 역사에 대한 분석을 결합시키고 있다는 점도 이 책의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이렇게 더 포괄적이고 정교해진, 그리고 마르크스주의의 역사과학적 측면까지를 포괄하는 연구를 통해서 저자들은 현재의 전세계적 금융위기를 분석하는 유용한 틀을 제공하고 있다.

우선 저자들은 현재의 전세계적 금융위기는 일차적으로 미국 경제의 위기이지만, 이 위기의 피해는 주변부에서 확대되어 나타난다는 점을 강조한다. 신자유주의가 위기를 맞이하기 전, 주변부 국가들 사이에서 국제자본의 유입으로 경제 발전이 촉진될 수 있다는 신화, 달러에 대한 환율변동의 안정성이 외국인 투자가의 국내 투자를 촉진한다는 신화가 널리 퍼져 있었다. 하지만 높은 자본 비용, 환율의 안정성, 자본의 국제적 이동성의 결합은 오히려 그 자본이 유입된 국가의 성장을 해치며 새로운 거시경제적 불안정성을 만들어 내는 결과를 낳게 된다. 결국, 신자유주의는 주변부 국가들의 성장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국제금융과 초민족기업의 이윤강탈 과정이라는 것이 저자들의 생각이다.

오늘날 신자유주의의 핵심처럼 생각되어 온 세계화는, 사실 자본주의의 발생과 함께 시작된 오래된 과정으로 마르크스는 세계화를 자본주의의 주요 경향 중 하나로 제시한 바 있다. 따라서 신자유주의는 자본주의 세계화에 부과된 새로운 형태이자 기능양식이며, 현재의 신자유주의의 위기는 전체 자본주의 역사의 연속선상에서 봐야 한다는 것이 저자들의 주장이다. 그리고 이런 문제의식 속에서 신자유주의의 ‘역사’를 살펴보아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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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표> 가장 부유한 1% 가계의 부(富) 보유율(미국)
_ 1970년대까지는 미국의 최상위 가계 1%가 총 부의 약 35%를 소유하고 있었지만, 1970년대 후반에 들어서면서 미국 최상위 가계의 부가 급감했다. 1980년대 중반 이후에는 그 비율이 다시 상승한다.

저자들은 신자유주의 출현의 결정적인 시점을, 주요 자본주의 국가들에서 ‘화폐주의자’ (monètaristes)라고 불리는 새로운 조류가 등장하기 시작하고, 미국 연방준비은행이 이자율을 급격하게 상승시키기로 결정한(1979년) 1970년대를 꼽고 있다. 1970년대 들어 미국 최상위 가계의 부가 급감하고, 기업 배당이 줄고, 실질이자율은 제로 또는 마이너스가 되었으며, 인플레이션으로 주가 역시 큰 폭으로 하락했다는 것이 그 근거로서 제시되고 있다. 이러한 경제적 위기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 신자유주의가 출현했으며, 그것은 일차적으로 금융자산과 같은 자산의 수익성을 회복시켰다. 1979년에 이자율의 급격한 인상 이후 오랫동안 지속되던 인플레이션은 끝이 났으며 실질이자율은 그 후 20여 년간 인상된 상태로 지속되었다. 이러한 자본주의의 새로운 흐름은 금융활동 일반과 금융투자의 유혹을 증대시켰는데, 이것이 바로 오늘날의 위기의 원인으로 지적되는 금융화이다.

책 소개 더 보기


『현대 마르크스주의 경제학』 수정 일람


+ 이 책의 저자 중 한 명인 제라르 뒤메닐이 25일부터 30일까지 한국을 방문합니다. 26일(화요일, 오후3시)에는 중앙대에서, 27일(수요일)에는 고려대에서 특강을 하고, 29일(금요일)에는 마포구 동교동에서 열리는 경상대학교 국제학술대회에서 “21세기 초의 위기와 계급대립”을 제목으로 발표를 할 예정이랍니다.

제라르 뒤메닐 방한 일정

5월 26일(화): 중앙대학교 특강
[2009년 1학기 중앙사회학 콜로키움 3회] 세계 경제위기의 원인과 전망
일시 : 5월 26일 화요일 오후 3시
장소 : 중앙대학교 문과대학 2854 강의실

5월 27일(수): 오전 _ 민주노총 활동가 토론회, 오후_ 고려대학교 특강

5월 28일(목): 외부활동가 세미나(중앙대 주관)

5월 29일(금): 경상대학교 국제학술대회
대안세계화운동 이념과 전략의 국제비교
일시: 2009년 5월 29일(금) 오전 10시 ~ 오후 6시
장소: 동교동 린나이빌딩 10층 강당
제3부: 세계경제위기와 대안세계화운동에서의 마르크스주의적 대안 (4:00pm - 6:00pm)
사회자: 김수행 (성공회대학교)
발표1: Michael Krätke (Lancaster University, UK)  4:00pm - 5:00pm
      “자본주의 역사에 있어서 세 번째 대위기: 마르크스주의 사상을 위한 도전”
토론:  백승욱 (중앙대학교)
발표2: 제라르 뒤메닐 (University of Paris X:Nanterre, France)  5:00pm - 6:00pm
      “21세기 초의 위기와 계급대립”
토론:  김정주 (경상대학교)

2009/05/26 10:27 2009/05/26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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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표석 2009/06/01 00:04

    부끄럽네요. 중대생인데 있는지도 모르고 여기서야 이제 아네여..

    • 그린비 2009/06/01 09:47

      에구, 아쉽게 됐네요..
      그래도, 저희 홈페이지에 특강 동영상을 올릴 예정이니(통역/번역 문제로 올리는데 시간은 걸릴 것 같습니다) 그때 봐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