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자들alter의 다른alter 혁명revoltuion을 꿈꾼다"
- 책의 깊이와 잡지의 넓이를 결합한 새로운 개념의 인문사회지 『R』

도서출판 그린비와 ‘연구공간 수유+너머’가 공동으로 기획한 부커진 『R』은 이처럼 한국사회가 신자유주의적으로 재편되는 과정에서 생겨난 수많은 타자들에게 주목하는 새로운 개념의 인문사회지이다. 권력과 자본에 의해 추방된 사람들, 주류 언론은 전체를 위해 희생해야 할 ‘일부’로, 정상에서 벗어난 ‘예외’로 이들을 취급한다. 그러나 부커진 『R』은 이들이 이미 우리 사회의 ‘전체’이자 ‘정상’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그렇다고 부커진 『R』은 이들을 안타까운 피해자로 묘사할 생각은 전혀 없다. 이들은 권력과 자본에 의해 추방되는 만큼, 아니 그보다 더 빠르게 명령을 거부하고, 다른 삶을 실험하며 권력과 자본에서 탈주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에게 투쟁은 삶의 중단이 아니라 지속이다.
그러므로 부커진 『R』은 우리 자신의 타자(alter)-되기를 통해서 타자들의 다른(alter) 혁명(Revolution)을 꿈꾸는 장, 그럼으로써 alter와 Revolution이 만나는 장이 되려고 한다. 우리가 ‘부커진’이라는 새로운 매체형식을 모색하게 된 것도 이 때문이다. 부커진은 말 그대로 ‘책’(book)의 깊이와 ‘잡지’(magazine)의 넓이를 결합한 형식이다. 오늘날 권력과 자본에 의해 추방당한 사람들은 곳곳에 산재해 있고, 곳곳에서 시시각각 출몰하고 있다. 부커진 『R』은 가능한 한 폭넓게, 가능한 한 신속하게, 이 모든 타자들과 함께 호흡하면서 서로를 연결해 주고 그 과정을 통해 새로운 삶의 형식, 새로운 사유의 형식을 깊이 있게 실험하려고 한다. 이런 점에서 부커진이라는 형식에 우리의 지향이 그대로 담겨 있다.


"소수성의 정치학 : 권력과 자본에 맞선 ‘탈주’의 선언"
― 2007년 한국사회에서 소수성의 정치학을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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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수성의 정치학』
- 부커진 R No.1

편집인 : 고병원, 편집위원 : 고미숙, 신지영, 이진경, 정정훈, 조원광, 현민, 황희선 / 도서출판 그린비 / 인문, 사회과학
출간일 : 2007-04-30 | ISBN(13) : 9788976829801
반양장본 | 316쪽 | 250*170mm

도서출판 그린비와 ‘연구공간 수유+너머’가 공동으로 기획한 부커진 『R』첫번째 호. 한국사회가 신자유주의적으로 재편되는 과정에서 생겨난 수많은 타자들에게 주목하고 이들과 함께 호흡하면서 서로를 연결해 새로운 사유를 하려는 글들을 담고있다.
이 책에서는 ‘소수성의 정치학’이라는 주제를 여러 각도에서 다루고 있으며, 글쓴이들은 새만금의 어민들, 대추리의 농민들, 이주노동자들, 중증장애인들이 지배적 척도에서 벗어나려는 탈주의 행위에 주목하며 그들이 그 척도에서 벗어나 있는 거리가 오늘날의 한국사회에 던져주는 실천적 함의를 우리에게 되묻고 있다.



< 지은이 소개 >

연구공간 수유+너머 | 자발적이고 능동적인 지식 생산을 위한 연구공동체! 연구자 개개인의 특이성을 자유롭게 발휘하면서 동시에 전체 집합적 능력을 증식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학벌, 연령, 성별, 직업을 가로질러 누구와도 접속할 수 있고, 무엇이든 기획하고 시도할 수 있다. 구성원들의 자기가치 창출을 중심에 놓되, 관계를 고착화하는 어떤 규율이나 제한은 가능한 한 배제한다. 지식의 즐거움, 인적 네트워크를 통한 지적 능력의 < 증식, 담론의 생산적 변이 >. 이 세 가지가 수유+너머의 유쾌한 강령이다.
[ 연구공간 수유+너머 홈페이지 : http://transs.pe.kr/ ]


< 목차 >

Editorial
창간사:R을 쓴다

ISSUE
소수성의 정치학 주변화 대 소수화 : 국가의 추방과 대중의 탈주 / 새만금의 노모스 / 대추리의 코뮨주의 / 지킴이의 입장에서 본, 평택미군기지확장반대 싸움의 활력 만들기 / 이주노동자와 이동 / 중증장애인, 비인간의 탈인간 되기: 부활이 아닌 재생을 요구한다? / 87년체제와 새로운 권력의 테크놀로지: 시민사회와 사법-기계

INTER-VIEW
 “우리는 모두 소수자이다”: 박경석과 고병권의 대담
 
ESSAY
소수자와 반역사적 돌발 : 소수적인 역사는 어떻게 가능한가? / 뜰-운동 이후

CRITIQUE
돈키호테의 아이들: 소수적인 정치를 위하여 / 성적다수자란 없다. 고로 나는 소수자다 / 도그빌, 혹은 이주자들을 갈취하는 개 같은 나라

FINAL CUT
소수자, 우리는 어디에서 그들과 마주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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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07 11:51 2007/08/07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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