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리즘 총서

‘프리즘 총서’는 2010년을 맞아 그린비출판사가 선보이는 새로운 방식의 ‘총서’이다. 국내 출판계에서 지금까지 다수의 총서들이 ‘총서’, ‘문고’, ‘시리즈’ 등의 이름을 달고 출간되어 왔지만, 엄밀한 의미의 ‘총서’는 드물었다. 여기서 엄밀한 의미의 총서란 ‘주로 인문사회과학계의 지식인들이 해당 학문 분야의 최전선에서 새로운 담론들을 생산하거나 소개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독자적인 학풍 내지 학문적인 흐름을 형성해 나가는 지적 중심’을 말한다. 바로 이런 총서의 상을 위해 그린비출판사는 프랑스 현대철학 전문가인 진태원 교수(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HK연구교수)와 함께 프리즘 총서를 기획하여 한국 지식계에 공론의 장과 새로운 학문적 흐름을 만들어 내고자 했다( ‘프리즘 총서’의 기획과 출간에 관한 더 자세한 내용 보기 >> ).
프리즘 총서가 궁극적으로 시도하고 있는 것은, 오늘날 사회의 총체적인 지배 원리로 군림하고 있는 ‘신자유주의’의 분석과 해체이다. 이를 위해서는 신자유주의 자체에 대한 구체적이고 다면적인 분석뿐만 아니라, 근대성의 형성 과정에 대한 새로운 역사적 이해, 현재의 사회적 지평을 넘어서기 위한 풍부한 정치적 상상력의 개발이 요구된다. 또한 제국주의와 식민주의에 대한 고찰과 오늘날 부각되고 있는 ‘생명권력’의 문제에 이르기까지 역사와 사회, 인간에 대한 포괄적인 전망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프리즘 총서는 ‘신자유주의’, ‘탈-근대성’, ‘생명권력’, ‘정치’, ‘예술’, ‘철학’, ‘탈식민주의’의 7가지 카테고리를 정하고, 각 카테고리의 중요한 연구성과들을 소개하면서 다양한 사고 및 실천의 잠재성들을 드러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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