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즘 총서

신자유주의라는 ‘유일사상’이 지배하는 시대, 

프리즘총서는 단일한 백색의 빛을 뿜어대는 
그 유일사상을 분해하고 감춰져 있던 다양한 사고 및 실천의 잠재력을 드러낸다. 


프리즘 총서공산주의라는 이념



프리즘 총서 39 | 알랭 바디우 외 지음, 슬라보예 지젝·코스타스 두지나스 엮음, 진태원 외 옮김 | 2021-11-10 | 448쪽 | 29,000원

2009년 3월, 슬라보예 지젝, 알랭 바디우, 자크 랑시에르, 테리 이글턴, 장-뤽 낭시, 안토니오 네그리 같은 사유의 거장들이 런던으로 모여들었다. 버크벡 대학교 인문학연구소가 주최한 “공산주의라는 이념” 콘퍼런스에 참석하기 위해서였다. 주최 측에서는 애초에 200명 정도의 청중을 예상했으나, 결과적으로 1000명이 넘는 청중이 참석하여 공산주의가 21세기에도 여전히 뜨거운 화두임을 증명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