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즘 총서

신자유주의라는 ‘유일사상’이 지배하는 시대, 

프리즘총서는 단일한 백색의 빛을 뿜어대는 
그 유일사상을 분해하고 감춰져 있던 다양한 사고 및 실천의 잠재력을 드러낸다. 


프리즘 총서

신자유주의를 유일한 중심이나 단일한 메커니즘으로 환원하지 않고서도 그것이 발휘하는 총체적인 지배효과를 분석・해체할 것이다.


공산주의라는 이념 

프리즘 총서 39

알랭 바디우 외 지음, 슬라보예 지젝·코스타스 두지나스 엮음, 진태원 외 옮김 | 2021-11-10 | 448쪽 | 29,000원


한 시대를 풍미한 사상가들이 외친 "해방의 공산주의"

급진적 무신론 데리다와 생명의 시간

프리즘 총서 38

마틴 하글런드 지음, 오근창 옮김 | 2021-02-08 | 400쪽 | 28,000원


데리다 철학의 과감한 전복, 삶을 사랑하는 자는 신을 사랑할 수 없다.

대중의 역사 세 번의 혁명 1789, 1889, 1989

프리즘 총서 9

스테판 욘 지음, 양진비 옮김 | 2013-02-15 | 304쪽 | 17,000원


1789년 프랑스 대혁명부터 1989년의 동유럽 혁명까지 대중들의 인민주권 획득을 위한 투쟁의 역사를 탐구하고, 대중과 민주주의의 의미를 분석한다. 여기에 크게 세 명의 예술가를 중심으로 각 시대의 대중을 묘사한 회화·문학·설치미술품은 당대의 사회가 기억하는 대중의 의미를 파악할 수 있는 친절한 분석틀이 된다.

생명자본 게놈 이후 생명의 구성

프리즘 총서 8

카우시크 순데르 라잔 지음, 안수진 옮김 | 2012-09-10 | 448쪽 | 28,000원


생명공학, 자본, 국가, 담론이 복잡하게 얽힌 ‘생명자본’의 문법을 탐구한다. 자본주의를 단일하거나 고정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언제나 이미 변화하는 것으로 파악해, 생명자본이 어떻게 자본주의의 일반적 경향에 속한 하나의 요소인지, 반대로 그것이 어떤 새로움을 자아내는지를 동시에 분석한다.

알튀세르 효과

프리즘 총서 7

에티엔 발리바르·자크 비데·피에르 마슈레·서용순·김정한·피에르 빌라르·서관모·박기순·최정우·양창렬·최원·에마뉘엘 테레·안준범·앙드레 토젤·파스칼 질로·피에르-프랑수아 모로·피터 듀스·서동진 지음, 진태원 엮음, 강희경·김은주·장진범·조현진 옮김 | 2011-11-15 | 872쪽 | 38,000원


20세기 최대의 맑스주의 철학자 중 한 명이자 서양 근대 철학을 근본에서 해체한 루이 알튀세르에 관한 연구서이다. 국내 연구자들의 논문 10편, 해외 학자들의 논문 번역문 9편을 담고 있는 이 책은 알튀세르의 ‘주제들’, ‘원천들’, ‘동시대인들’, ‘장래들’을 살펴봄으로써, 아직 알려지지 않은 그의 사상의 요소들, 우리가 현재를 사고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그의 유산들이 무엇인지 밝혀 준다.

기억의 공간 문화적 기억의 형식과 변천

프리즘 총서 6

알라이다 아스만 지음, 변학수·채연숙 옮김 | 2011-04-25 | 584쪽 | 29,000원


독일 문화이론의 거장 알라이다 아스만의 책으로, 2003년 경북대출판부에서 냈던 것에서 상당부분의 번역을 수정하고 오류를 바로잡아 재출간했다.

이 책에서 아스만은 문자의 탄생과 함께 확산된 존재(명성)의 영구불멸성에 대한 기원이 어떻게 현대의 문화적 정체성을 규정하는 원리로 변화·발전했는가를 다양한 고전작품과 역사 사료의 분석을 통해 보여 준다. 인류의 역사는 매체 발달의 역사이자 동시에 과거의 회고를 통해 현재를 구성해 가는 과정이기도 했다. 변화된 매체환경 속에서 기억은 현재의 우리 삶을 어떻게 규정하고 있는가? ‘문화적 기억’이라는 개념을 문화이론의 핵심 화두로 정착시킨 이 고전에서 우리는 그 해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지구화 시대의 정의 정치적 공간에 대한 새로운 상상

프리즘 총서 5

낸시 프레이저 지음, 김원식 옮김 | 2010-11-30 | 288쪽 | 18,000원


정치철학자이자 여성주의 이론가로 유명한 낸시 프레이저의 저서 중 국내에 처음으로 출간되는 책이며, 저자가 그동안 정의론을 숙고한 성과를 집약하고 있다. 저자는 기존의 정의론들이 ‘영토국가’와 ‘경제적 재분배 문제’라는 틀에 갇혀 있었음을 비판하고, 지구화 시대에는 정의에 관한 새로운 틀을 형성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새로운 전쟁과 낡은 전쟁 세계화 시대의 조직화된 폭력

프리즘 총서 4

메리 캘도어 지음, 유강은 옮김 | 2010-10-10 | 280쪽 | 18,000원


이 책은 냉전 이후 벌어지고 있는 세계적 분쟁의 변화 양상을 신자유주의와 세계화 과정 속에서 살펴보고, 이를 ‘새로운 전쟁’이라는 개념으로 치밀하게 분석한다. 근대의 전쟁 이론에서는 크게 주목하지 않았지만 새롭게 부각되고 있는 민간인 살상 문제와 테러문제를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으며, 이에 대한 명쾌한 이론적 틀을 제시한다.

그림은 무엇을 원하는가 이미지의 삶과 사랑

프리즘 총서 3

W.J.T. 미첼 지음, 김유경 옮김 | 2010-11-01 | 528쪽 | 29,000원


왜 사람들은 박물관에 전시된 문제작에 과민반응을 할까? 왜 우리는 어머니 사진에서 눈을 도려내는 일을 꺼릴까? 이미지에 대한 이러한 미신적 태도의 주된 이유는 그 이미지의 ‘살아 있음’ 때문이다. 시각예술, 문학, 대중매체 등을 자유로이 넘나들며 우상숭배, 공공 건축물, 포스터, 현대의 전시회, 상업광고, 복제생물, 할리우드 영화 등 다양한 이미지의 생명력과 욕망을 밝혀내는, 시각문화 연구의 선구자 W. J. T. 미첼의 역작이다.

헤겔 또는 스피노자

프리즘 총서 2

피에르 마슈레 지음, 진태원 옮김 | 2010-03-30 | 424쪽 | 23,000원


『헤겔 또는 스피노자』는 스피노자의 관점에서 헤겔을 읽음으로써 헤겔의 관념론적 변증법과 구분되는 유물론적 변증법을 사고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이를 통해 ‘목적론’과 ‘진화주의’라는 근대 철학의 기본 틀에서 탈피하려는 노력의 산물이다. 현대 스피노자 연구의 고전으로 평가받으며 현재 한국 인문·사회과학계에서도 막대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스피노자 사상을 새롭게 읽을 수 있는 길을 제시한다.

이집트인 모세 서구 유일신교에 새겨진 이집트의 기억

프리즘 총서 1

얀 아스만 지음, 변학수 옮김 | 2010-01-05 | 400쪽 | 25,000원


‘프리즘 총서’의 첫 책으로 출간된 『이집트인 모세』는 ‘우리/타자’, ‘진리/허위’라는 구별로 수많은 전쟁과 살육의 원인이 되었던 ‘유일신교적 구별’을, ‘이집트와 모세’라는 주제를 통해 해체하는 책이다.